무월경후 생리인줄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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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걱정 작성일09-07-14 15:46 조회7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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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1980년생 여성 직장인이고 작년까지는 규칙적으로 32~34일 주기로 생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올1월부터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하느라 일도 많아지고 야근도 하고 해외출장을 1월과 2월에 두번 다녀오고나서부터 2월초에 원래 주기대로 나와야하는데 그당시 말레이시아에 있었거든여. 그때가 그 기간이라서 기다렸는데 하루정도 나오더니 안나오더라구여..검은피만 살짝..그리고 호텔-회사 반복된 5일 일정에 잘때 오른쪽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면서 쥐가 나더니만 한국에 오더니 오른쪽에 부종이 잘 생겨서 안빠지더라구요. 그러면서 날짜는 계속 가고 생리는 안나오고 3월에도 안나와서 산부인과 가서 검진을 받으니까 초음파검사로 보니 배란이 안되는 출혈이었다고 하시면서 생리유도주사를 맞아보자고 하셔셔 그렇게했어요. 그리고 나서 5일후 주사로 인한 생리가 나왔고 4월을 맞이했는데 6월말이 되어도 계속 안나오고 그러다가 7월 9일에 심하게 열나면서 감기증세로 아파서 하루 쉬었는데 그때 생리같은게 나오더라구요.
첨엔 선홍색이다가 이틀째랑 세번째가 최고로 많이나오면서 덩어리...그담부터는 안나오구여...그래서 산부인과가서 피검사를 했는데 호르몬수치가 완전 불균형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생리 두번째 날 가서 했는데 FSH가 1.23 LH가 0.30이래요. 따라서 E2도 10이하로 수치가 낮구요..ㅠㅠㅠ 저한테 무슨 다이어트했냐는데 전 그런거 없고 오히려 작년보다 몸무게가 1~1.5KG늘어서 신경이 과민했거든여. 회사끝나구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재즈댄스하고...일주일에 2번씩...근데 제가 좋아서 간거니까 원인이 거기에 있진 않을꺼 같은데 몸이 피로한 상태에서 운동하면 또 무월경일 수가 있나봐요ㅠ
암튼...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급선무인데 어떻게해야할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여성에게 있어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보아 말씀하신대로 평소 건강한 생리를 했던 경우라면 직장을 옮기면서 생활환경이 바뀌고 적응을 하기위해 무리하는 과정에서 면역성이 약화되고 이러한 상황이 호르몬의 불균형상태를 야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호르몬촉진제를 통해서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회복할 경우라면 문제가 없지만 현재 중요한 것은 호르몬을 촉진해주는 것보다는 근본적으로 약해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해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치료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체중의 증가 또한 하복부로의 지방을 늘게하여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이 경우 자궁난소기능을 회복해주기 위해서 자궁골반주변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감으로 난소의 배란기능을 돕고 자궁내막형성을 도와 생리의 배출을 돕게되며 아울러 연관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살펴 함께 조절하게됩니다.

아울러 생리회복을 돕기위해서 생활에서도 하루 30-40분 정도의 반신욕이나 찜질, 30-1시간정도의 유산소운동으로 자궁골반순환을 돕고 가능한 차고냉한 음식이나 환경을 주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신체리듬을 회복해주는 부분도 생리회복에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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