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 증상이 계속 재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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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플망고 작성일18-06-26 12:48 조회2,326회본문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급성염증을 제외한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골바염을 비롯한 자궁내염증이나 질염의 경우 항생제나 소염제치료를 통해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염증이 발병, 재발 악화되는 환경과 기능적인 부분을 찾아 개선하지 못할 경우 동일한 환경조건에서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염증치료를 위해 처방되어 지는 항생제나 소염제 등은 염증균의 소멸과 진통을 목적으로 처방되어지며 한의학적으로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의 약물이므로 장기적으로 반복사용되어 질 경우 자궁을 비롯해 위장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소화장애, 설사 등 기능저하증상을 병발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만성염증의 경우 급성염증과 달라 염증균소멸에 촛점을 두기보다는 발병 및 재발환경과 원인을 찾아 개선해야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즉 차고 냉한 골반내환경, 스트레스, 과거 출산이나 유산 후 조리와 회복부진, 부인과적인 수술여부, 평소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항생제나 소염제 진통제 등의 장기간 복용 등으로 자궁을 비롯한 생식기주변의 혈액순환이 저하 될 경우 기혈이 정체되면서 통증을 비롯한 각종 염증이 쉽게 발병진행되는 요인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료 역시 시간을 갖고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개선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 약해진 자궁난소와 생식기 면역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리의 조절과 배출과정으로 차고습한 염증유발환경개선과 재발방지,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가임력을 높여 갈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만성골반염을 비롯한 만성염증의 한의학적인 치료원리인것입니다.
비유하자면 우리가 등산을 하면서 보더라도 큰 바위나 돌 아래에 햇볕에 들지 않는 곳은 항상 습하고 눅눅하며 그런 곳에 이끼와 곰팡이류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오히려 햇볕이 잘 드는 곳에는 번식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골반내염증의 경우도 염증균자체의 소멸과정이후 반드시 유발환경과 원인이 되는 습하고 냉한 환경개선이 이루어져야 재발가능성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여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도 생식기면역력향상을 위한 꾸준한 식생활관리와 하복부보온,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등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황 등을 살펴 골반내 혈액순환향상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치료이후 상황을 유지해 가실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며 알려드리게 됩니다.
초음파를 비롯한 양방의 기질적인 검진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적인 부분이며 장기간의 항생치료를 통해 약해진 골반생식기계통의 면역력약화와 혈액순환저하가 재발률을 높이고 반복되는 통증의 원인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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