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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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민 작성일09-04-04 22:21 조회758회본문
양쪽난소 두개 혹은 복강경수술로 제거
자궁근종은 두고보자고 해서 아직 있는 상태
수술후 8개월동안 호르몬주사를 맞고 생리를 멈추게해서 자궁의 혹 크기를 줄였는데 몇달전부터 생리를 다시시작하면서 자궁근종이 활성화되고 다시 혹이 커졌다고 하시더군요..
초경부터 생리통이 심해서 항상 진통제를 달고 살았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수술하고 나면 생리통이 줄어들것이라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말 마저도 믿기 힘들고 생리통이 옅어지기는 커녕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생리전 허리통증과 생리가 끝난후에도 아랫배 난소쪽과 항문쪽이 쑤시고 땡기는 증상까지 생겼습니다.
이젠 점점 지쳐가고 정기적으로 초음파검사를 하긴하는데 딱히 치료법도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상담문의합니다.
지금 의자에 앉아있는 현재도 아랫배와 항문부분이 쑤시고 땡겨서 정말 "밑이 빠질것 같다"는 그런느낌입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항문거근증(?) 이런 병도 있다던데 정말 그래서 이렇게 앉아있기 힘들정도로 항문부분이 아픈건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자궁근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인지. 치료방법은 있는것인지도요.
예전에 한의원에서 생리통이 심해서 수없이 한약도 지어먹었는데 여전히 그상태여서 다른방법은 없는지 정말 의사말대로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지만 생리통이 없어지는건지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진통제 좀 이제 그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 고통스럽고 지치고 힘듭니다.
자궁질환쪽으로 유명한 한의원을 알아보니 이곳을 추천해주더군요
꼭 치료방법이 있는지 현재 제게 왜 이런증상이 나타나는것인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은 한의학적으로 발병원인이 다르지 않습니다.
즉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남게된 생리혈과 노폐물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서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병하는 것이 자궁내막증이고 자궁내에 남아 근육층에 쌓여 발생한 것이 자궁근종입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의 경우 수술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자궁과 골반주변의 순환문제를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2-3년내에 거의 80%정도가 재발되며 불임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현재 나타나는 통증 등도 자궁근종과 내막증과 연관되어 발생하고 진행되는 문제이니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가능한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을 돕고 이를 통해서 유발되는 통증과 생리전후의 연관증상들을 개선해감으로 자궁의 기능적인 부분을 회복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능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산부인과적으로는 이러한 통증의 정도와 재발유무, 혹의 진행정도를 보아 수술이나 심할 경우 자궁적출의 과정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물론 한의학적인 치료의 경우도 모든 경우에 있어 수술하지 않고 좋은 치료의 결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이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되고 기능적으로도 약해진 상황에서 수술을 피하기위한 방법으로 한방치료를 택해 오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최대한 현재 나타나는 기능적인 문제점과 순환을 풀어가고 개선해감으로 생리부분이 안정되고 내막증과 근종의 진행이 멈추게 된다면 자연히 임신의 가능성도 치료이전보다는 높아질 것입니다.
내원이 가능하실 경우라면 내원히시어 좀 더 구체적인 환자분의 상태와 검진이 필요할 것이며 치료가능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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