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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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현숙 작성일09-03-09 21:40 조회7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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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주부입니다
자궁경부영기암으로 자궁적출했구요 난소는 한쪽만 있는상태입니다
난소가 있기때문에 호르몬치료는 필요 없다고 하는데
자궁이 있는것과 없는 것의 나타나는 차이가 뭔지요
소음인이라는데 안좋은거 다갖고 있구요
지금 공황장애로 고생하고 있구요 불안 초조 우울 증세가 잇습니다
자궁이 없어 맘이 공허 하다던가 그런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육체적 정신적으로 왜이리 힘들까요
자궁 적출한 사람은 다른 치료는 안해도 되는건지
생리를 안하니 저는 편한데 이로인해 몸이 불편을 느끼는게 잇는지요
그냥 무방비로 정기검진이나 하고 있으면 되는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좀 이른 나이에 자궁을 적출하셨네요.
물론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중요한 것은 수술이후 조리와 회복의 과정을 통해서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빨리 회복하고 앞으로의 남아 있는 인생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부분일 것입니다.

물론 산부인과적으로는 자궁적출은 난소가 남아 있을 경우 호르몬이 분비되니 문제되지않는 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자궁이 단순히 임신과 생리만을 하는 장기가 아닌 여성의 건강을 위해서 페경이후에도 가능한 건강하게 유지되고 보존되어야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자궁이 기능적인 면을 중시합니다.

자궁은 폐경이후에도 여성들의 건강, 피부, 미용, 장수를 위해서 필요한 장기이며 하복부의 중심에 위치하며 제2의 심장이라고 하여 심장과 더불어 혈액순환을 주관하고 하체를 지탱하는 중심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적출이후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후유증이 나타납니다.
신체적으로는 자궁이 위치했던 하체중심이 공허해지므로 배꼽아래로 내려가는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허리의 통증, 다리에 힘이 없어 오래 서있지 못하거나 오래걷지를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정신적으로는 위로 치솟는 기운때문에 상열감, 불안, 우울, 불면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아기를 낳고 100일간을 산후조리를 하듯이 자궁적출이후에는 이에 못지 않게 주변의 생식기능을 회복하고 스스로도 생활에서의 적당한운동과 식이조절, 하복부보온을 위한 노력 등을 통해서 기능적인 부분을 추스리고 회복해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는자궁적출이후 3개월간을 회복을 돕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기위한 치료의 기간으로 잡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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