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난소 | 자궁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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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나영 작성일24-07-10 22:53 조회499회본문
2016년에 제왕절개로 출산하고 2017년 자궁내막증으로 오른쪽 난소를 부분 절제했습니다.
이후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했으나 자연임신이 안되서 인공수정3번, 시험관1번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착상조차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
2019년 -2021년 인공수정을 했고 그무렵부터 생리양이 너무 많아져서 2022년에 자궁경 검사를 받아봤는데 자궁선근증이 있다고 했습니다.
올해 시험관을 시작했고 한번 실패후 최근에 병원을 가보니 선근증이 심하지않고 자궁이 부어있지만 착상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임신계획이있으면 시험관시술을 계속 하라고 권유하더라구요. 출산후에도 생리양이 많으면 빈혈도 있고해서 미레나시술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일때문에 당장은 시험관시술을 또 하기가 어려워서 10월쯤 시험관시술을 한번더 할 계획인데 그동안 치료받으면서 몸을 좀 보강하고싶고 자연임신도 시도도 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가 지방에 살고있어서 자주는 못갈 것 같은데, 치료기간과 얼마만에 한번씩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급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그 간의 과정과 현재 상황까지 자세히 남겨주셨네요.
첫 아이 출산부터 자궁내막증 수술, 인공수정 진행하며 자궁선근증 진단과 시험관까지 그간 힘든 시간 지나오셨네요.
진단받으신 자궁선근증은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벽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진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증과 함께 생리시 자궁이 건강하게 생리혈을 조절배출하지 못해 남게 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근층으로 스며들어 발생하고 진행되어 온 것입니다.
계획하고 계신 임신을 위해서는 자궁이 건강한 생리혈의 조절과 배출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고
선근증병변은 부드럽게 연화되어 생명체를 품고 열 달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이 한방치료의 원리입니다.
시험관임신의 성공률을 결정하는 것은 수정란의 자궁내 이식이후 착상 유지의 과정이므로
자궁이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시험관 횟수가 반복되어도 동일한 이유로 임신으로 이어지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해서 조급함이 아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자궁난소 기능회복과 병변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화과정을 통해
생리, 임신 등 역할을 잘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 권해드리며
실제 시험관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의 치료중 자궁이 건강해지며 자연임신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오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집중치료 3개월을 봅니다.
한 달에 한 번 내원하셔서 경과를 보게 되니 지방이시라도 내원에 어려움은 없으실 것입니다.
아울러 일주일에 한 번 내원해 이루어지는 침과 뜸 좌훈치료는 거리상 쉽지 않으실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생활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과 바라시는 임신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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