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에 대해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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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ilib-lew 작성일08-03-24 23:22 조회670회본문
절망의 낭떠러지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속내를 드러내고자 합니다.
50대 중반 여성입니다. 생전 병치레 한 번 없이 건강하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건강하다는 자신감 뒤에는 늘 불안한 마음이 긴 꼬리를 드러낸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어제 친구의 권유에 따라 종합검진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기다리는 일주일이 너무 길고 무섭고 두려운 나머지 선생님께 글월 올립니다.
초음파검사를 한 결과 난소에 약6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보다 확실한 진찰을 위해 MRI검사<촬영>를 한 뒤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평소에 들어본 적도 없는 병명인데다 살아오면서 별다른 이상 징후 또한 느끼지 못한 터라 그 두려움을 이루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만약, 난소암이라면 사는 병인지? 죽는 병인지? 완치 확률은 어느 정도인지? 수술을 하지 않고 한방쪽으로도 길이 있는지 부디 고견 바랍니다. 한 번 간 병원 문턱에서 삶의 의욕은 물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진 셈이되고 말았습니다. 가장 두려운 건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의 고통입니다. 고견 바랍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이니 너무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됩니다.
대부분 자궁이나 난소에 발생하는 혹의 경우 암과 다른 양성종양일 가능성이 95%이상입니다.
현재 폐경이 되신 상황인지 아니면 아직 생리를 하고게신 상황인지 궁금하네요.
일반적으로 생리를 하고 있는 동안 발생한 자궁이나 난소의 혹의 경우 폐경이되고난 뒤에는 여성호르몬분비의 감소로 자궁이 수축되면서 함께 수축하거나 작을 경우 소멸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즉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만일 페경이후에 발생해서 자라가는 혹일 경우라면 문제는 달라지며 악성화의 가능성을 보고 적극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평소 초음파와 암검진을 꾸준히 받아오신 경우가 아니라면 이 혹이 언제 발병했는지 정확한 시점과 경과를 보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것처럼 난소에 발생하는 혹이 난소암이되어 수술하게되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다만 말씀드린대로 폐경이후에 발생해서 계속자라거나 진행되는 혹일 경우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고 수술을 권유하시게됩니다.
만일 혈액검진결과 악성이 아니고 혹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불편함과 생리상의 이상증상들이 없다면 구지 수술을 서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산부인과적으로는 일반적으로 혹의 크기가 5cm 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의 경우도 혹자체를 소멸시키거나 수축시키는 것에 포인트를 두기보다는 혹이 발병하게된 자궁과 난소, 골반주변의 순환문제와 기능적인 부분을 조절해 연관되어 나타나는 증상을 치유하고 자궁과 난소를 유지하면서 페경이후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기위한 목적으로 치료를 하게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검진결과를 확인하시고 다시한번 상담을 주시거나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