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선염에 대해서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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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bcyh 작성일07-12-21 21:01 조회1,120회본문
다름이 아니라...
저는 28세 기혼여성입니다.. 저는 위와 장이 좋지않아서 한의원에 다니면서
침도 맞고 한약도 먹으면서 위와 장을 많이 회복했답니다...
이제좀 몸이 괜찮아 지나 싶더니.. 지난주 토요일 결혼식에 가는도중에
갑자기 오른쪽 귀 밑에 약2cm 부분의 턱선(?) 그 부분이 손으로 눌렀더니 아프더라고요.
손으로 눌르고 아픈것을 확인한 뒤부터는 점점더 아파 오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목을 움직이면 불편할 정도로 아프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병원도 못가고 집에서 그냥 파스붙이고 부항뜨고 찜질하면서 보냈지요.. 통증 부위가 붓기도 했고요..
근데 별로 통증이 가라앉혀지지도 않고, 저녁에는 움직이면 아프기 때문에 자는것도 넘 불편했지요..
그러고서 월요일날 내과에 가서 제가 임파선이 부은거 같아요 그랬더니 "임파선이랑 편도가 많이 부었네요" 라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주사맞고 약 처방 받아서 집에와서 먹었지요.. 그런데 임파선이 아프고 나서부터
저의 증상중에 몸에서 열이나요 심하게 고열처럼 나는것은 아니고요.. 평소에 제가 손발이 차고 몸에 열도 없었는데 밥먹을때 땀도나고 몸이 뜨겁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저는 위와 장이 좋아져서 혈액순환이 잘되는지 알고 좋아했지요.. 그런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게 혈액순환땜에 그러는것이 아니라고 나와있더라고요..
그리고 아픈부위의 통증은 없어졌는데 몸이 누구한테 맞은것처럼 근육통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뻐근하고 몸이 무거워요...
특히나 저녁에는 더 온몸이 오랜만에 운동하고 난뒤의 쑤시는 그런 느낌이 너 심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굉장히 많이 부어있습니다. 거울을 보기 싫을정도로
얼굴과 몸이 부어서 몸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어요.. 부은기가 빨리 가라앉히도 않고요.. 저녁에도 약간 부은기가 남아있어요..
잠도 잘 오지 않고요.. 오늘은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데 아주머니들이 그렇게 몸이 부으면 빨리 병원가서 검사해보라면서 그게 다른병일수 있다는둥... 주변에 사람이 그러다가 몸이 굳어져서 죽었다는 둥...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신경쓰이는 기분...T.T
제가 건강체질은 아닌지라 부모님 남편 주변분들한테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거든요.. 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한번 아프고 나니 조금만 어디가 아파도 어디가 이상이 있는건 아닌가? 라는 불안도 들고 발견하지못하는 다른 어딘가가 혹시 아픈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가장 궁금한것은.... 몸이 붓고, 쑤시는것 등 이런 증상들이 임파선이 안좋으면 일어나는 증상인지? 아니면 약때문에 그런건지?... 궁금해서요..
약은 어제부터 안먹고 있어여.. 오늘 한의원에 갔더니 일단 먹지말라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몸음 왜 붓지? 왜 붓지? 그러시는데 걱정이 되네요..
저 이제까지 임파선염은 처음 걸려봤고요.. 편도선염도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제가 몸이 약해지면서 이런 균들이 들어오는걸까요?
인파선염으로 인해 다른곳이 안좋아 지는것은 아닌지? 하나고치면 하나 생겨나고 ..정말 싫으네요..
바쁘신 가운데서도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우리 몸에서 임파와 편도가 하는 일은 외부로부터의 방어역할 즉 인체에 외부로부터 나쁜기운이 들어올 경우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저항력들이 이를 방어해 스스로 병을 몰아낼 수 있도록 하는 방어막의 기전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임파와 편도가 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균의 걈염으로 임파와 편도선염이 발생했다기보다는 전반적인 몸의체력과 저항력이 저하되어 임파가 이러한 병을 유발하는 기전을 먼저방어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일주일정도 충분히 휴식과 안저정을 취하게 되면거 자연히 치유되어 증상이 좋아지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몸이 쉴수 있는 충분한 시간보다는 항생제나 소염제등으로 오히려 염증만을 가라앉히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느끼는 증상의 정도와 컨디션저하상태가 좀 더 오래동안 나타나게되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몸이 붓고 쑤시는 현상도 이로 인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글쎄요.
장확한 것은 환자분의 상태를 직접보아야 하지만 적어주신 내용만을 보면 앞으로 7-10일 정도 안정하시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며 가능한 지나친 걱정과 스트레스보다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긍정적인마음으로 건강을 회복해가시기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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