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난소낭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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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질문자 작성일17-05-10 12:08 조회9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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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좌측 난소에 낭종 10x10cm가 있고 이로 인해 자궁과 방광이 많이 눌려있으나
일상생활에 특별한 지장 없고 피곤할때면 허리부위가 좀 뻐근합니다.
생리, 소변 등 정상이고 부정출혈이나 특이 증세는 없습니다.

낭종 발견한지는 1년이 넘었고 현재까지 추적검사결과, 8~10cm를 오가고 있습니다.
장액성 또는 자궁내막종 난소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초음파상으로는 자궁과 신장이 좀 눌려있어서
조만간 조치를 취해야 하겠으나 최종적인 수술 이전에
혹시 귀병원을 검색하고 문의드립니다.
대략 5~6cm 이하는 치료가 수월한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10cm 정도의 치료사례가 있으신지요..?
물론, 일단 더 자세한 검진/상담이 필요하리라 이해하긴 합니다만..
또한 치료방법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일반적으로 여성의 생식기에 발생하는 혹은 크게 자궁에 발생하는 자궁근종과 난소에 발생하는 난소낭종으로 구분됩니다.

자궁에 생기는 자궁근종은 근육덩어리 혹으로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되며 한 번 발생하면 스스로 작아지거나 사라지지 않으며 평균 일년에 1cm 씩 진행됩니다.

이에 비해서 난소에 발생하는 혹은 난소낭종이라고 하여 안에 혈액이나 수양성 담액. 점액 등이 고인혹으로 생리나 배란을 전후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생겼다가 스스로 소멸되거나 수축하는 경우의 기능성물혹이 많으며 일부에서는 생리혈이 역류해 형성되거나 선천적으로 태아기때 세포분화과정에서 잘못 분화된 세포의 일부가 생식기세포에 붙어 이차성징이 이루어지면서 점차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난소낭종의 종류는 7-8가지 이상으로 발생 후 2-3개월을 지켜보게 되고 이 기간 동안 스스로 수축하거나 사라지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점차 진행되거나 사라지지 않고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 받고 진행하게 됩니다.

해서 상담주신 분의 경우 병원에서 진단받으신 것처럼 장액성이나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자궁내막종일 경우라면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줄거나 사라지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한의학적인 치료원리 또한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해 수축과 소멸을 도모하는 과정은 아닙니다.

다만 사이즈가 5-6cm미만이고 관련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골반내의 혈액순한장애상황 및 차고냏한 골반내의 환경을 개선해 매달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치유하며 수축가능한 혹일 경우 수축과 소멸을 도와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크기로 1-2년간 사이즈에 변화가 없으신 상황이라면 계획하고 계신 것처럼 우선 수술로 혹을 제거하신 뒤 이후 조리와 회복과정을 돕고 유발환경을 개선함으로 재발을 막고 추후 건강한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로 치료하고 노력하시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난소낭종은 수술후라도 다시 생리를 하게 되면서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할 경우 동일한 환경과 이유로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치료못지 않게 일상생활에서의 관리와 노력도 중요합니다.

가능한 자궁난소가 위치한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환경과 음식은 주의하며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 등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호르몬의 안정을 도모해 가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난소건강은 전신의 건강상황을 반영하며 중요한 부분인만큼 수술후라도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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