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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미 작성일07-09-27 11:13 조회5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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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관련된 선생님의 기사를 읽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주로 여성병을 치료하는 것 같지만 한번 들어주세요.

작년에 어느날 밤 심한 호흡곤란을 격은 이후로
밤만되면 가슴이 심하게 답답하고 코가 막히는 현상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안가고 버텼어요.
신경안정에 좋다는 바나나와 우유도 열심히 먹고 햇볕도 규칙적으로 쬐이고요.
일년정도 그러니까 증세가 완전히 없어지더군요.

그런데 올해 또 그 증세가 찾아왔습니다.
계기가 있었지만 어쨌거나 그런 얘기는 생략하구요.

근데 이번엔 가슴이 너무 빨리 뛰기까지 하는 거예요.
이번엔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자신이 없어서
근처 내과 개인병원을 찾았습니다.

선생님이 처방해주신 약을 일주일 먹었더니
가슴이 뛰는 현상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답답하고 코가 심하게 막히는 건
심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계속 그래요.

선생님이 주시는 아주 아주 약한 신경안정제를 몇개월째 먹고 있고
코가 넘 심하게 막히면 비염약을 주셔서 먹기는 하는데 그때 뿐이예요.

또 두달전엔 침을 아무생각없이 넘기다가 심하게 사래가 걸렸는데
그때부터 침을 넘기는게 두려워
하루종일 반은 부자연스럽게 삼켰다가 반은 휴지에 뱉고..
이젠 음식을 넘기는 것도 너무 부담스럽기까지 하니..

지금 제 나이가 32인데 엄마한테 이런 소리하면
침을 삼키면 되는건데 왜그러냐고 이해를 못하세요.

의사선생님께도 말씀드렸더니
목 안을 보시고는 목에는 이상이 없고
심리적인 것이니 본인이 스스로 극복하는 수밖엔 없다고 하세요.
저도 알지만 그게 잘 안되니 답답해요.

어쨌거나
몇개월동안 아주 약한 신경안정제를 처방해 주신 선생님은
이제 신경정신과 쪽으로 가보는 걸 생각해 보자고 하시는데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어떤 한의원 사이트에 이런 상담을 드리니까
공황장애와 강박증이라고 하시며
한약으로 근본을 다스려야 한데요.

제 생각엔 전 우울증은 아닌 것 같아요.
빨리 몸이 좋아져서 밖에도 돌아다니고 싶고
평소 그리던 그림도 집중해서 그리고 싶고...

다만 원인이 정신적이던 신체적이던
몸에서 아픈 현상이 나타나는게 이젠 짜증이나요.

선생님 이런 증세가 정말 공황장애인가요?
신경정신과로 가야할지 한의원으로 가야할지도 고민이 되구요.

조금이라도 좋으니 말씀 부탁드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적어주신 증상으로는 공황장애와 강박증에의한 증상과 유사합니다.

글쎄요.
스스로를 어떠한 질병이 있다는 상황으로몰아가기 보다는 처음 그러한 증상을 접하고 스스로 극복하셨듯이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해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 까요.

물론 신경과치료를 통해서 약에 의해서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이러한 신경조절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해주지 못한 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평소 신경이 에민하거나 자기중심적이고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여성들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외부의 스트레스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부분이 신체를 약하게하고 외부자극에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상담자의 증상으로보아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예민함으로 인체에 병적인 열이 생겨 이상황이 위로 상슴하게되면서 심잔과 폐를 자극해 코막힘이나 호흡등에 문제가 발생하게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한의학에서는 위로 상승된 열을 풀어 아래로 순환시키게되며 반대로 차가워져잇는 자궁및, 생식기능을 활성화시킴으로 상하순환을 회복해 건강을 조절하고 회복하게됩니다.

이러한 고민을 혼자만이 안고가지보다는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가까운 치구들에게 알려 도움을 받고 함께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풀어가고 마음의 부담을 덜어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적어드린 답이 도움이 되셨는지요.

모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되고 어떻게 질병을 대처해가느냐의 마음가짐이 치료에 중요한부분을 차지 합니다.

극복할 수 있다 생각하시고 약물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스스로의 마음을 깨뜨리고 변화를 줘보세요.

내마음이 변화하면 주변도 변화됨을 느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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