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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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니 작성일15-12-03 13:00 조회2,2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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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상담하러합니다.

2014년 5월 15일에 자궁근종(9.8cm)을 강남차병원에서 복강경으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후 6개월 검진결과 상처도 잘 아물고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 후 2015년 11월 7일에 코이카에서신체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자궁근종과 빈혈로 재검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검결과 자궁근종4cm 와 심한 빈혈이었습니다. 

재검지정 병원 서울 카톨릭성모병원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은 근종이 빈혈의 강력한 원인이라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방법은 두 가진데 수술을 또 하기는 그렇고 약물치료로 3개월 약 먹고 3개월은 쉬고 해서 사이즈를 줄이는 치료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가정의학과 의사선생님은 빈혈 때문에 위내시경 검사를 권했지만 아직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재검 후 며칠 후에 수술했던 병원에 가서 다시 검진을 받았는데 제가 빈혈을 얘기를 꺼내기 전까진 혹이 다시 자라는 것 같다고 그렇다고 당장 수술 할 필요는 없고 6개월에 다시 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빈혈얘기를 꺼냈더니 피 검사를 하고는 빈혈이 수치가 낮다고 하시면서 바로 수술을 권하시면서 빈혈약과 호르몬제를 한 달치 처방해주셔서 현재는 복용 중에 있습니다.

수술은 복강경 아니면 하이푸로 본인이 선택하라고 설명만 해주셨습니다.



둘 다 재발 안한다고 보장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럼 두 번째 수술을 하고도 또 할 수 있다는 말인데... 검사 전까지는 제가 빈혈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꼭 이렇게 밖에 치료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빈혈의 원인이 근종 때문일까요? 혹시 다른 요인들은 없을까요?



예를 들면 잘 안 먹어서 등등 의사선생님이 빈혈수치를 보시고 본인은 생리양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많은 거라면서........ 근종이 내막 쪽에 있어서 그런가요?



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해서 상담 드립니다.

수술 외엔 치료 방법들이 없을까요 그리고 좀 더 지켜볼 수는 없는 건가요?
빈혈만 따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꼭 근종을 제거해야만 증상을 완화할 수 있나요?
작년에 수술을 했는데 또 한다는게 마음이 쉽게 열리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재발은 또 할수 있다는데..... 수술을 해야할 정도로 심각한지.....
생리량은 첫째날 아님 둘째날 양이 많은 편이고 최근에 딱 한번 할때가 아닌데 살짝 비친 적은 있습니다.

생리통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10년째 수영을 운동삼아 하고 있는데 수영이 자궁근종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여성들이 빈혈이 오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정도입니다.
즉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 자궁질환으로 인해서 생리량이 많은 경우와 특별한 자궁질환이 없는 경우라면 위나 장에 출혈로 인한 것으로 봅니다.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작년에 자궁근종수술을 하셨고 현재 근종이 재발된 상황이시니 빈혈의 원인은 자궁근종으로 인한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평소 생리량은 누구와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므로 항상 비슷한 양이어서 많다고 인지핮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빈혈수치로 인해서 수술이나 호르몬억제를 권하셨다면 많이 낮아져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냅니다.
아마도 작년 수술당시에도 있었던 혹이 수술이후 자궁내환경과 근종발병원인이되는 기능적인 건강이 회복되지 못해 이후 진행되면서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을 압박해 생리량이 많아지고 빈혈로 이어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근종으로 인해서 생리통이나 생리시 출혈량이 많아 일상생항에 지장을 줄 경우 수술의 대상이 되며 이 때의 수술은 혹의 제거와 더불어 자궁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서 미혼이실 경우거나 임신을 하셔야하는 경우 일정기간 호르몬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어 빈혈도 회복하고 일시적인 혹의 진행도 막아가도록 호르몬치료를 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난소기능을 억제헤 노화를 시켜가는 과정이니 건강에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호르몬을 중단하게되면 다시 생리를 하면서 동일한 상태가 되며 혹도 다시 원상태로 진행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양방의 수술을 대체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한의학적인 자궁근종치료원리는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거나 수축하기위한 목적이 아닌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스스로의 생리조절과정을 돕고 이 과정에서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며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아울러 생활에서도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로의 원활한 순환을 위해 차고 냉한 환경과 음식을 주의하며 말씀하신 수영 등도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복부찜질과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속보, 가벼운등산), 건강한 식생활과 수면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에서도 노력해 가셔야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 건강을 살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과정을 통해 한방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기간,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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