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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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5-07-22 21:19 조회9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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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ㅜㅜ
성경험 없는 29세 처자입니다
산부인과를 가본적 없는데 아빠 간을 이식해드리고
씨티를 촬영 했는데 우연찬게 자궁근종이 발견되었어오
크기는 7~8cm 라고 하는데
인터넷을 보니 큰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수술한 지 얼마안되서 ...또 수술하기 무섭고 그렇네요
한의원에서 치료받는걸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미혼

네.

큰 수술을 하셨네요.
간은 회복력과 재생력이 빨라 충분한 안정과 휴식, 영양 등에 신경 써 조리 잘 하신다면 건강회복에 어려움은 없으실 것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층내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쌓이고 정체되면서 발병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해서 평균 1년에 1cm씩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현재 7-8cm 정도의 혹이라면 최소 5-6년이상의 시간을 거쳐 발병하고 진행되어 왔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암과 달라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냅니다.
사이즈가 7-8cm 이상이어도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생리상에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으며 유지하고도 임신과 분만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사이즈가 2-3cm정도라 하여도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할 경우 그로 인해서 생리시 통증이나 출혈량과다로 인한 빈혈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되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해서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증상및 관련증상을 살피는 것입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원리는 발생한 혹을 공격해 수축하거나 제거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며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 생리의 정상적인 배출과정을 통해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개선해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 됩니다.

참고로 근종을 수술하셔하는 경우는 근종 크기가 10cm이상되는 거대근종, 근종의 진행속도가 빨라 한 달 사이에도 1-2cm이상 진행되는 경우, 치료과정 중에도 증상에 큰 변화가 없거나 진행소견을 나타내는 경우 등입니다.
자궁근종은 수술이후라도 근본적으로 근종발생의 원인과 환경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생리를 하는 동안 같은 원인으로 재발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 수술이후 회복과 조리를 돕고 재발을 막아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는 시간도 반드시 필요하며 중요합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만큼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단 간이식 수술시점을 기준으로 손상된 간이 재생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한 뒤 치료는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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