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종과 난소의 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 눈물 작성일04-09-08 15:16 조회759회

본문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31살의 미혼여성입니다.
오랜기간동안 심한 생리통으로 고생하다가 최근 대학병원에서
자궁선종(7.5-8cm)과 난소(7cm)에도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양의선생님께서는 난소의 혹은 크기도 크고 자연적으로나 약물로는
치유가 어려우니 수술을 하자고 하셨고 자궁선종은 저에게 수술유무를
선택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아직 미혼이므로 자궁수술은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 상태는 현재 자궁혹을 그냥 두면 앞으로 점점더 통증은 심해질
거라고 하셨구요, 수술하지 않는다고 해도 위치나 크기를 볼때 앞으로
임신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고 하시더군요.
저에게 판단을 하라고 하시는데... 막막하기만 하더라구요.
부모님과 상의했더니 먼저 수술을 한 후 앞으로 재발 가능성이 있으니
한방으로 원인을 다스려 보자고 하셨습니다.
만약 한방으로 완치가 가능하다면 저는 정말 수술은 피하고 싶은 맘입니다.
또는 제가 수술을 받고 한방으로 제 몸을 잘 다스린다면 자궁선종을 제거한다
해도 앞으로 임신이 가능할까요? 너무 막막하고 두려워서...
평소 저는 손발이 참 차가웠구요 한방으로 손은 좀 따뜻해졌습니다.
저녁에 과식하거나 짜게 먹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침엔 얼굴이 퉁퉁
붓는 것이 거의 매일이구요, 눈아래나 입 주변에 가끔 떨림이 나타나곤
합니다. 생리시 응급실에 가거나 진통제로 살아야 할 정도구요...
주변에서 볼때나 제가 생각해도 저는 소식하는 편이고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외모적으로는 항상 부시시 하게 부어있는 듯 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저의 현재 몸 상태가 생식기쪽에 병이 들 수
있는 상태가 아닐까 싶구요.
선생님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질병을 바라보는 양한방의 개념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양방은 외형상의 병에 치중하고 병자체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한방의 경우 병자체가 발생하게된 원인을 보고 환자의 상태를 중시하게 됩니다.
특히 자궁선근종이나 난소의 종양경우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중요한 미혼여성이나 출산이후의 여성이라도 아기를 원하는 상태라면 한양방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서 최대의 치료효과를 얻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상담자의 경우 오랜기간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자궁을 비롯한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많앗던 것으로 보아 병이 진행되어온 시간은 짧지 않앗던 것으로 보입니다.

증상도 심하고 혹의 크기도 큰 편이니 우선 수술을 통해서 혹을 제거한 뒤 재발을 막고 손상된 자궁과 난소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통해서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고 생리통을 개선하려는 한방치료를 받는것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무조건 수술않고 치료를 통해서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보다 지금의 상황은 좀더 효과적이고 환자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수술과 치료이후에도 항상 환자스스로 건강을유지하고 지키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함을 명심하시고 병과 맞서 싸워 이기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치료의지가 병의 회복을 도울 것입니다.
용기를 내시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