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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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덕동 작성일14-09-29 13:52 조회1,001회본문
당시허리 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다녔습니다. 생리통도 심했지만 허리통증때문에
각종검사를 받다가 자궁근종을 발견하고 수술을 하게된것이었습니다.
수술후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았었는데 올초부터 다시 허리통증이 나타나서
검사를 했는데 자궁선근종이라고 합니다. 원장님 자궁선근종은 자궁근종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병원에서는 수술은 안된다고 미레나수술을 하라고하는데 다시 수술을 받는것은 피하고싶어서
한방치료를 받으려고합니다. 아직 미혼인데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
네.
자궁선근종과 자궁근종 모두 자궁의 근육층내에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 중 자궁근종의 자궁의 근육층내에 발생하는 혹으로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냅니다. 사이즈가 크거나 갯수가 많다고 해서 위험한 것은 아니며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의 정도를 감안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혹만을 제거하는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에 비해서 자궁선근종이라는 것은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 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으로 수술이 가능한 자궁근종과 달리 자궁근층자체가 두꺼워지고 그로 인해서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게되어 심한 생리통과 생리기간 외의 통증, 생리시 과도한 출혈 등의 원인이 됩니다.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며 출산을 마친 여성들의 경우 자궁적출의 직접적인 이유가 됩니다.
즉 자궁근종은 수술이 가능하지만 자궁선근종은 수술이 불가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의 발병과 악화의 원인은 대동소이합니다. 즉 매달 정상적으로 생리를 통해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근층내에서 뭉쳐 혹처럼 형성되어지는 것이 근종이며 근층내로 스며들어 자궁벽자체가 두꺼워지는 질환이 선근종입니다.
해서 치료는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거나 수축시키기위한 외형상변화를 촛점으로 하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을 도와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하게 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발생한 혹과 두꺼워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면서 생리, 임신등의 기능적인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게됩니다.
한 번 수술 경험이 있고 아직 미혼이시니 막연한 걱정과 고민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할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