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적출후 관리에 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혜경 작성일14-07-29 15:55 조회3,052회

본문

2년전 건강검진에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나와 6개월에 한번씩 검진을 했었고 1월에도 검진에서 아무 말이 없다가 2주 전에 자궁근종 7센티 정도와 작은거 3개 정도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고민하던차에 갑자기 심한 복통이 와서대학병원에 내원 갑자기 복강경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담당 선생님께서 근종에 변성이 심하게 와서 근종 색깔이 무지 않좋아서 심하게 복통이 온것이고 자궁 내막증도 심해 난소와 여러군대 내막염증도 보이는 데로 다 제거를 했으며 선증증도 3센티 정도여서 수술이 쉽지 않았다고 4시에 수술 들어가 11시 가까이에 회복실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수술하고 약 일주일이 되어 가는데 아직 회복도 더디고 기력도 없고 소화도 안되고 팔다리 근육에 힘이 하나도 없으며 소화도 안되고 당연 복통도 아직 있는 상태입니다.
전 직장생활을 해야 해서 그리 오래 쉴수가 없어 빨리 기력을 좀 찾아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되어서 길게 휴가를 쓸 수 없는 입장이라 정말 난감합니다.
일이 내 맘대로 안되니 화도 올라오고 자꾸 눈물도 나고 힘이 드네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적출후 관리에 관하여

네.
갑작스러운 자궁적출수술에 몸과 맘이 모두 힘드시겠습니다.

자궁경부이상,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자궁난소에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질환을 모두 가지고 계셨네요.
이러한 자궁질환이 발생해서 진행되어온 기간은 근종의 크기로 볼 때 최소 6-7년정도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배출하지 못하게되고 정체된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역류하거나 자궁내에 정체되어 발병하고 악회되는 질환들입니다.

그러므로 자궁을 적출한 뒤라도 이러한 오랜기간의 골반내 차고 냉한 환경 및 순환장애상황 둥의 기능적인 건강을 반드시 회복해 주어야 수술이후 건강함 삶을 찾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적출후의 조리와 회복기간은 3-6개월 정도 봅니다.
해서 조급한 마음으로 걱정하시거나 불안해하시고 우울해하시기 보다는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고 회복해 간다는 생각으로 기운내시고 적극 치료해 가시기 바랍니다.
자궁적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세요.

우선 2-3주정도는 산후조리 하듯이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을 주의하시고 미역국을 열심히 끓여드시기 바랍니다. 이후로도 몸을 차게하거나 찬 성질의 음식을 주의하셔야하며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하복부찜질 등으로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가셔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후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