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진단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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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 계숙 작성일14-06-23 14:18 조회1,062회본문
오늘 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자궁근종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혹에 크기가 5~6cm라 자궁적출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혹이 한두개가 아니고 자궁에 거의 혹이라고 하던데요
인터넷에 자궁근종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선생님 병원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같은 경우도 치료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꼭 수술을 하는 방법밖에 없는지요
그리고 치료가 가능하다면 언제쯤 내원을 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병원은 몇일에 한번씩 내원을 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루프가 자궁근종에 안좋다고 해서 오늘 빼고 왔습니다. 저보고 피임약을 먹을라고 하던데요
먹어도 상관은 없는지요
양파즙이도 먹어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진단받았습니다
네.
출산이후 정기적인 자궁검진을 하지 않고 생활하시는 경우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갑작스러운 자궁근종진단과 더불어 자궁적출권유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몰론 자궁근종은 발생하면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점차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혹의 진행이 빠르거나 혹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는 경우, 자궁근종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등에서는 일반적으로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근종의 갯수와 크기가 아닌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근종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 제왕절개분만이나 유산, 부인과적인 수술이후 충분한 조리와 회복의 시간을 갖지 못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근종의 위치가 생리가 이루어지고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는 부위인 자궁내막에 위치해 생리통과 생리시출혈등의 관련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 건강한 생리배출과정을 통해서 폐경이후까지 건강하게 유지해 가실 수 있도록 돕게 되며 노력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피임을 목적으로 자궁내막에 들어가게되는 루프는 자궁에서의 정상적인 생리혈의 배출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자궁건강에는 좋지 않습니다.
또한 피임을 위해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게되는 피임약복용도 자궁건강에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능한 여성들의 자궁건강을 상하지 않는 자연피임법(주기피임, 콘돔사용)을 권해드립니다.
현재 현재 근종으로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증상 및 관련증상이 심하지않을 경우라면 수술보다는 자궁건강회복을 통한 근종유지와 폐경까지의 자궁건강을 지켜가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되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내원전 전화로 예약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양파즙의 복용은 상관없습니다.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만큼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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