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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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킹맘 작성일14-03-07 16:29 조회1,570회본문
저는 37세 7세 아이를 두고 있습니다.
제가 14세때 처음 월경을 시작을 했고 매번 생리통이 있었습니다.
30세에 임신을 해서 병원에 다닐때 악성빈혈에 자궁선근종이라고 애기는 들었지만 크게 문제가 될거라 생각은 안 하고 있었고, 워낙 생리통이 있었던지라(그때는 진통제도 안 들어서 먹지도 않고 꾹 참기만 했었던거 같아요) 아이 낳을때도 크게 아픈지 모르겠더라구요. 생리통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어쨌든 아이를 낳고 생리를 다시 시작하기 전까지는 하나도 안 아팠어요. 요즘도 생리만 안 하면 아픈데가 별로 없습니다.(빈혈은 좀 심합니다만, 이것도 다 자궁선근종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제작년부터 건강검진 하면서 자궁선근종이 문제가 생긴다는걸 인지하게 됐으나, 병원에서는 자궁적출을 권유받았을 정도로 선근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자궁이 6센티에서 8센티로 8개월만에 2센티가 더 커졌습니다..
둘째를 올해안으로 갖고 싶은데 생리할때마다 양도 많아지고 생리통도 3일동안 지속되서 못살겠습니다. 어제 생리가 시작됐는데 어제밤에도 생리땜에 잠을 설쳤습니다. 잘 때도 이렇게 나오는건 한 3달째쯤 되는거 같습니다.
자궁선근종 치료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임신은 가능할까요?
참..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토욜정도만 시간이 납니다.
치료기간이랑 한번 치료받을때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궁금합니다. 참 비용두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치료
네.
자궁선근종8cm라면 많이 진행된 상황입니다.
자궁선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생리시 출혈량으로 인한 빈혈상황과 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입니다. 빈혈검진을 통해서 현재의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아야 하며 빈혈의 정도에 따라서 철분제처방을 받거나 철분주사를 맞는 경우, 수혈을 받아야하는 경우 등으로 나누어 처방을 받게 됩니다.
또한 생리통의 경우도 일반생리통과 달라 생리기간외에도 전후로 통증이 지속되게 됩니다.
자궁선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자체가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인만큼 진행될수록 임신률은 저하 되며 일반적으로 자궁선근종의 두께가 4cm이상일 경우에는 임신이 성립되더라도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불임으로도 발전하게 됩니다.
현재의 크기와 증상정도로 보아 막연하게 임신을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한 시기에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현재의 자궁건강정도 및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자궁선근종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두꺼워진 자궁벽을 공격하기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은 더욱 활성화하고 혹으로 인해서 굳어진 부분은 부드럽게 연화시켜 가면서 자궁이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기능적인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 됩니다.
치료는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을 살펴 내복약과 가능할 경우 한방좌약을 병행하게 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내원하셔서 경과를 확인하게되며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고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지방과 직장분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진료가 가능하나 토요일 진료의 경우 2-3주전에 미리 예약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자궁건강회복과 건강한 임신을 위해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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