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아기를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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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ㅠㅠㅠ 작성일14-02-17 12:54 조회1,305회본문
1년전쯤에 중절수술을 했습니다..
원래 상처가 나면 잘 아물지못하고 흉이 잘지는 체질입니다.. 장기까지 그렇게 아물지못하고 흉이질줄은 몰랐어요... 제불찰이지만 생리통이 심해지고 몸도안좋아지는거같아서 계속 산부인과에 다녔는데 자궁벽이 아무는 속도가 보통사람들보다 많이 느리다고 그냥 기다려보라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산부인과 갔을때 생리직전에 자궁벽이 가장 두꺼워야 할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자궁벽이 보통사람 생리끝났을때보다 얇다고 하더군요..
양방에서는 임신은 힘들거라고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임신하더라도 자궁벽이 얇아서 몇달안가서 유산하거나 빨리 아이를 제왕절개로 꺼내서 인큐베이터에 넣어서 키워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감염까지 있다고해서 자궁이 항상 차서 남편이 잘때 항상 배에 손을올려놓고 자거든요.. 남편과 한두달마다 일주일보고 그런식으로 살고있어서.. 자주그렇지도 못하고 일하는게 바빠서 주말에도 못쉬고 그래요...스트레스도 엄청나구요...
아무튼 양방에서는 저런식으로 말하던데 한방에서는 무슨 방법없을까요...
꼭 제 아이가지고싶어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꼭 아기를 갖고 싶어요.
네.
적어주신 그 간의 경과와 현재의 상황을 미루어 볼 때 자궁벽이 얇은 것이 아닌 자궁내막이 얇은 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자궁내막은 한 달에 한 번씩 증식과 탈락을 반복하면서 생리가 이루어지는 곳이며 임신시 태아가 착상하게되는 공간입니다. 하여 유산이나 중절수술이후 자궁회복력이 더디거나 자궁내막이 손상 될 경우 이후로 생리량이 줄어들거나 다음의 임신성립이후 유지과정의 어려움이 있어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의 회복력이 저하되어 있다는 것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가 가장 큽니다. 즉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들에게서 나타납니다.
문의하신 방광염의 경우도 질염과 방광염은 생식기에 발생하는 감기에 비유합니다.즉 감기의 유발원인은 감기바이러스의 유입도 있지만 대부분이 피로와 스트레스로 컨디션이 저하되어있을 때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 있을 경우에 발병하기 쉽습니다. 방광염도 마찬가지로 염증균자체만의 문제외에 자궁난소를 비롯해 주변생식력을 강화시키고 순환을 도와가는 부분이 중요한 것입니다.
자궁의 건강은 건강한생리회복은 물론 결혼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도 반드시 개선되고 회복되어야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