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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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다림 작성일14-01-16 11:40 조회1,280회본문
결혼한지 1년 된 여성입니다. 5-6년전쯤 병원에서 자궁선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초경 때부터 생리통이 심해서 내내 고생하다가 직장에 들어간 후 생리통이 더 극심해져서 산부인과를 찾아서 검사받은 결과 입니다.
그로부터 1년에 한번씩 검진을 받았는데 조금씩 자궁벽이 커진다는 진단만 받을 뿐 딱히 치료법이 없다고 해서 계속 힘들어하는 상황입니다.
생리 시작 하루나 이틀전부터 아랫배가 묵직해지면서 생리시작과 동시에 배는 물론, 허리와 골반, 무릎까지 아프답니다. 구토와 소화불량, 변비까지 동반합니다.
2년전부터는 생리를 하면 두번에 한번씩은 응급실에 가서 진통제를 맞아야 겨우 잠을 이루고 생리시작 하루나 이틀은 병가를 내야하는 상황입니다.
진통제를 먹어도 그때뿐이고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어린 나이가 아닌지라 빨리 임신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제가 생리하는 기간이 되면 온 가족이 비상이라 저 혼자만의 스트레스로 끝나는 일이 아니어서 얼른 낫고 싶습니다.
그간 한방치료도 꽤 많이 해봤었는데 효과를 보지못해서 휴가를 내어 귀 의원을 찾아가보려 합니다.
희망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꼭 치료하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때문
네.
오랜기간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계시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선근종으로 인한 생리통은 일반 생리통과 달리 통증강도도 심하지만 생리기간 외에도 전후로 점차 통증기간이 길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자궁선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질을 통해서 배출되어야 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하여 두꺼워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이 수축할 때마다 심하게 통증을 유발하게되며 두꺼워진 자궁벽이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을 압박해 생리량을 많이 쏟게 되어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하여 생리통 및 출혈로 인한 빈혈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고려해 임신가능성여부릉 알 수 있으며 결혼후 출산을 마친 여성들에게는 자궁적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적어주신 그 간의 생리변화와 현재의 통증정도로 보아 많이 진행된 상황으로 사료됩니다.
자궁선근종의 경우 사이즈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등의 증상정도가 자궁의 기느적인 건강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선근종은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과거에 출산이나 유산, 제왕절개분만이후에 조리와 회복의 시간이 부족한 경우등의 이유로 매달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혈을 풀어가지 못함으롱 인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하여 치료의 경우도 발생한 결과, 즉 두꺼워진 혹을 공격하거나 줄여가기 위한 목적보다느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을 개선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은 활성화하고 혹으로인해서 굳어진 부분은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는 과정을 통해서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적인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 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막연하게 병의 진행상황만 지켜보고 인위적으로 통증만을 억제해가는 과정외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발병환경을 찾고 생활에서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건강을 회복해 가고져 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내원하시게되면 이루어지는 한의학적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가능할 경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