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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윤경 작성일13-12-26 12:57 조회1,237회본문
전 37세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진갔다가 자궁근종2개가 발견됐습니다...
하나는2.5cm이고 또 하나는3.5cm입니다..
아직 크기가 크지 않아 수술 할 단계는 아니라고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으로 크기로 관찰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제가6년전에 상피내암으로 원추절제술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결혼전부터 생리통이 있었구요...
올해 들어서 점점 생리통도 심해져서 진통제 없이는 견디질 못하고 있습니다..
생리도중3-5알은 기본으로 먹고 있습니다..
예전에 생리통도 하루면 끝났는데 지금은 2-3 길어지고 있습니다...
덩어리도 많고 생리도중 갑자기 하혈하는것처럼 피가 순간 쏟아지기도 하구요...
생리 시작하면 하루는 1시간에 1번씩 생리대를 갈아야 할 정도로 양도 굉장히 많습니다..
5년전부터 둘째도 가지려고 하는데 임신이 되지 않아 이제 포기하려고 합니다...
친정 어머니께서 40대초만에 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을 하셨습니다..
가족력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을 시작하면서 3-4년 정기검진을 못 받았는데 그사이 이렇게 자라고 있었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되서 문의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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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근종은 가족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근종이라는 질환자체가 유전되는 것은아니며 자궁질환이 발병하게 된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 및 순환장애상황으로 인해서 생활환경 및 성격, 체질이 비숫한 가족간에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자궁근종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시 노폐물과 어혈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하여 평균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됩니다.
또한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이전부터 생리통이 있어왔고 이 생리통이 점차 심해지고 있는 상황, 생리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등으로 미루어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한 혹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가임기여성들에게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양방에서는 근종이 진단되면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근종의 경과만을 확인하게 됩니다.
즉 이 과정에서 근종이 진행되면서 통증이 심했거나 생리량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될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술이후로도 근본적으로 자궁근종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한장애상황 및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라면 동일한 이유로 재발은 물론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기능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치게될 것입니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직접적으로 발생한 혹 자체를 공격하거나 제거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증상을 개선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며 자궁스스로가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아직 자궁건강이나 임신을 포기하기에는 이른 나이입니다. 하여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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