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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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쭌이맘 작성일13-11-29 10:08 조회1,071회본문
생리주기는 정확하고 생리통은 없으나 생리양이 많고 생리기간이 10-14일정도 됩니다.
원래 빈혈이 있었는데 더욱 심해져서 가끔 앉아있어도 어지럽기도 했지요.
산부인과 방문해 검사한 결과 근종이 8cm.5cm 등 큰것 3개정도와 작은거 여러개가 발견되어
그로 인해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근종절제수술을 해도 자궁이 남지않고 재발위험이 많아
차라리 자궁적출을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30대후반이라 이 상황이 당황스럽고 걱정됩니다..
혹시 한방으로 가능할까해서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네.
많이 놀라고 걱정이 되셨겠습니다.
자궁근종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오랜 시간을 두고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자궁내 어혈과 노폐물이 발생과 악화의 원인이 됩니다.
평균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현재 제일 큰 근종을 기준으로 하면 거의 최소 6-7년이상은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냅니다.
근종의 갯수가 많거나 크기가 크다고 해서 모두 위험한 것은 아니며 근종으로 인해서 생리상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출혈 등 관련증상 정도를 감안해 수술의 시기 및 위험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현내 상담주신 분의 경우 생리통이 심하지는 않지만 생리시 출혈량이 많고 이로 인해서 빈혈이 심해지는 상황 등으로 미루어 자궁근종중 일부가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크기와 증상정도를 감안한다면 양방에서는 거의 수술(자궁적출) 권유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한의학적인 치료가 모든 경우에 있어 양방의 수술을 대체하기 위한 치료라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해 자궁의 생리조절능력을 회복하고 근종의 힘을 연화시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기 위한 부분에 촛점을 두게됩니다.
참고로 근종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일 경우라면 수술이후 회복을 돕고 이후 자궁주변의 생식기능을 회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해 가실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가능하시다면 직접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한방치료가능여부 및 수술과의 선후관계, 치료기간,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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