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종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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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sm2678 작성일13-10-29 13:47 조회1,1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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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5월에 자궁선근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궁근종도 같이 있다고는 하는데 크기는 3cm정도로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1년 반동안 더 커지지도 않았구요..
제가 원래 생리통도 심하고 생리량도 많습니다.
그런데 올해 7월 중순경 생리를 하면서 허리와 배가 너무 아파서 직장에 출근을 못하고 3일 정도 쉬어야 했습니다.
자궁선근종때문에 통증이 심해졌다고 하더군요.
8월을 지나면서 생리때가 아닌데도 배와 허리가 가끔씩 아파서 힘들어 했습니다.
9월 초에 이유없이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산부인과에 갔는데 생리통 진통제를 먹고 주사를 맞아도 차도가 없어서 대학병원에 가서 CT촬영까지 했습니다.
신장에도 문제가 없다고 하고 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는 자궁선근종으로 인해 자궁이 눌려서 아랫배가 아픈거라고 하더군요..이런 통증도 앞으로 계속 있을꺼라고 했구요..
고민하다가 10월 5일에 미레나 시술을 했습니다.
이것도 자궁이 휘었다고 힘들다고 해서 두번 병원을 옮겨서 힘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4주가 되어가는데 출혈이 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생리를 하는거라고 했어요..
시술하고 3주 동안은 크게 출혈도 없고 배 아픈 것도 없고 불편함 없이 지나가서 부작용 없이 잘 맞는가보다 했는데..
생리량도 줄어들지 않았고 평소 생리때와는 달리 피색깔이 어둡지가 않고 맑아요..
그리고 허리가 너무 아파요
진통제를 먹는데도 크게 나아지지 않구요..
산부인과에서는 미레나가 저랑 안 맞는거 같다고, 근종 크기 상관없이 너무 힘들면 수술 하자고 그러시네요..
제가 이제 36살인데 수술 하고 싶겠습니까?
아픈거 때문에 직장에도 눈치보이고 식구들 눈치도 보이고 정말 힘드네요..
한의학으로 치료가 될까요?
제가 지방이라 여기에 간다고는 장담을 못하고 너무 답답해서 상담이라도 받아 보려고 글을 남깁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종 상담

네.

적어주신 상황처럼 자궁선근종으로인한 생리통의 경우 일반생리통과 달라 생리기간외에도 전후로 점차 통증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자궁선근종은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점차 진행된다고 표현합니다. 해서 현재 처방하신 것처럼 양방에서는 선근종으로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과 출혈이 많을 경우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미레나의 경우도 4-5년간 삽입하고 있으면서 서서히 난소기능을 억제해 페경과가 유사상황을 만들어가게되는 것입니다. 적응기간동안 6개월-1년정도를 보아야하며 미레나가 잘 맞지 않을 경우 최종적인 방법은 자궁을 적출하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보다 중요한 것은 물론 출산을 마치고 폐경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실 경우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이 심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경우 적출도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인위적인 호르몬조절과정외에도 자궁선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스스로가 건강하게 생리를 회복하고 배출해 갈 수 있는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은 필요할 것입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만큼 회복을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과정을 통해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전반적인 오장육부 건강을 살펴 치료기간, 방법 및 가능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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