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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선 작성일13-08-27 15:53 조회1,1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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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33세 미혼여성입니다. 전에 한번 문의 드렸었는데요 몇가지 더 질문이 있어서 문의합니다.
자궁근종이 있는데 3cm정도 된다고 합니다. 1월에 2cm정도 였는데 요즘 자주 아랫배에 통증이 있고 배란시기에도 피가 조금씩 비춰서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니까 근종은 3cm정도로 조금 더 커졌고 아랫배 통증은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고 종합병원에서 진찰 받아 보라고 했습니다. 피임약 치료는 전에도 받아본 적이 있지만 몸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약물치료는 하고 싶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저희 집안 가족력이 속이 냉해서 어머니도 염증 때문에 고생하셨고 저도 26에 염증이 심해서 원추절제술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성관계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항상 먼저 질문하는 것이 이것이라 말씀드립니다.
결혼이나 출산의 계획은 없는 상황이어서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하여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요
수술받으면 회복이 어떨지 몰라 문의 드립니다. 체력이 좋지는 않아서 원추절제술도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한참 힘들었고 맹장수술을 한 후에도 한참 힘들어서 수술하는 것이 좀 걱정되어서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쑥물 좌욕을 하고 많이 좋아지셨다고하는데 쑥물 좌욕이 통증 감소나 염증에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쑥액기스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진료를 받으려면 꼭 예약을 하여야 하는지 제가 가능한 시간에 그냥 가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바쁘시지만 상담에도 시간 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문의드립니다.

네.
몰론 현재 결혼과 임신의 계획이 없다해도 여성이라면 자궁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최선의 노력과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때 자궁은 폐경이후에도 여성들의 혈액순환을 비롯해 하체의 중심이되어 피부, 건강유지를 위해서도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보존하고 유지해 가야 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맹장수술과 원추절제술후에도 후유증으로 힘이 들어하셨던 경우처럼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건강에 중요한 의미가 있으므로 자궁적출후에 따라오게 되는 후유증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지닌 자궁근종의 크기와 증상정도로는 아직 산부인과적으로도 수술을 권유할 상황은 아닙니다.
즉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을 수술해야하는 경우는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 이상이고 그로 인해서 유발되어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 및 관련증상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되는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등입니다.

자궁근종의 경우 일반적으로 일년에 1cm정도씩 자란다고 봅니다. 즉 매달 생리를 통해서 자궁밖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근종 및 자궁내막증의 발병원인이 되니 중요한 것은 막연하게 경과만을 지켜보기 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이 건강한 생리와 임신 등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갈 수 있도록 노력해가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말씀하신 쑥좌욕이나 쑥의 복용은 물론 자궁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쑥의 따뜻한 기운은 자궁순환을 도와 어혈을 풀고 또한 항균작용이 있어 염증유발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니 꾸준히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아직 미혼이시니 수술에대한 두려움이나 걱정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건강회복과 건강한생리회복을 통해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을 권해드립니다.

내원시 전화로 예약후 방문하시면 좀 더 편리한 진료가 가능합니다.
그럼 내원하시게되면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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