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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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지영 작성일13-08-29 16:35 조회1,412회본문
아직 결혼전이고 별 큰 문제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조직검사 후
자궁내막증식증 4기, 바로 암 전단계라고 하시더군요.
원래 이정도면 자궁적출을 해야하는데 전 아직 30살에 미혼이라 호르몬 치료를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현재 호르몬 약을 하루에 한번 먹고 있고
3개월 후에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하시네요.
주의할 음식을 여쭤보니 전혀 없다고 하시는데
제가 검색을 해보면 한의학 쪽에서는 음식을 주의하라고 하고 어느 쪽을 들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답답하고 무섭네요.
남자친구와도 이런 얘기를 나눴지만 임신부분도 걸리고 여러모로 너무 걱정이 앞서네요.
한의학 치료를 동시에 받아볼까 하는데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는 중에 받아도 될련지요. .
진심어린 답변 부탁 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하네요.
네.
갑작스러운 진단에 많이 놀라고 당황하셨을 것입니다.
자궁내막증식증4기라함은 많이 진행된 상황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암이 되기의 전단계이므로 출산을 마친 여성들의 경우라면 자궁적출을 적극 권하시는 단계입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매달 생리시 정상적으로 탈락과 증식을 반복하면서 생리기 이루어지게 되는데 자궁내막의 증식과 탈락을 조절하는 자궁과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의 이상으로인해서 비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증식해 부정출혈, 생리시 과다출혈, 생리불순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양방에서는 증식한 자궁내막을 치료와 검진을 목적으로 소파수술을 하듯이 긁어내어 검진을 하게 됩니다. 이후 일정기간동안 피임약을 복용해 호르몬조절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호르몬을 조절하고 분비하는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하게 호르몬을 조절해가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있으며 같은 과정을 두 세번 정도 반복하다가 적출까지 이르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스트레스와 장기간의 정신적인 긴장, 피로, 불규칙한 생활환경 등으로 신체의 호르몬조절능력이 저하되고 자궁의 수축순환과정이 약해져 생리이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치료 역시 직접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해가는 것이 아닌 호르몬을 조절하고 분비하는 자궁과 난소 및 생리에 관여하는 전반적인 오장육부 건강을 살펴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우선 현재 증식증단계정도와 호르몬치료를 권유받으신 상황이니 처방해 주신 3개월 약을 복용하신이후의 경과를 확인하시고 내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생황에서는 하복부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찜질해 주시고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을 주의하며 규칙적인 식사, 수면, 운동으로 신체라듬과 면역력을 회복해 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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