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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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아 작성일13-08-21 16:26 조회1,053회본문
33세 미혼여성입니다. 작년에 자궁근종이 생기고 있다는 진단을 받아서 1년에 1번씩 검사를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6년전에 자궁경부이형증 초기여서 진단과 치료 목적으로 복강경으로 수술을 받은적이 있고 5년동안 암검사도 받았는데 지금은 괜찮다고합니다. 그런데 자궁근종이 커지면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수술을 받아보니 작은 수술이지만 몸이 많이 힘들고 회복하는 시간도 많이 걸려서 수술은 피하고 싶은데
요즘 자궁의 통증이 심해지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저는 보통 생리가 원래 좀 많은 편이고 잦은 편입니다. 특히 신경을 쓰거나 피곤하면 해야할 때가 아닌데도 생리를 시작하곤하고 생리기간도 일주일 이상 심할 때는 10일 이상 할 때도 있습니다. 신경을 많이 쓸때는 한달이상 생리가 멈추지 않아 병원에서 한달정도 피임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생리기간을 조절한 적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그렇게 심하게 자주 생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배란기에 아랫배에 통증과 피곤함이 심해지고 가끔씩 피가 비치곤 합니다. 생리양은 전에 비해 줄은것 같기는 한데 색이 검어지고 생리기간이 10이상으로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가 약해서 가끔 위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가 좋지 않은데도 한방치료나 한약을 먹을수 있는지 그리고 치료기간과 비용은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배란기에 자궁에 느끼는 불편감과 통증 출혈이 괜찮은건지도 궁금합니다.
또 마늘 액기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효과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항상 많은 분들의 건강을 도와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근종
네.
현재적어주신 증상과 그 간의 경과등을 보아서 자궁근종의 위치로 인해서 생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자궁근종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은 근종의 크기와 갯수보다는 발생위치와 그로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출혈, 관련증상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살피는 부분입니다.
평소 생리통, 부정출혈, 생리불순, 배란기의 통증등이 모두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지 못함으로 생리를 정상적으로 조절해가지 못함을 말해줍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자궁골반내의 환경은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해가지 못함으로 자궁내에 남게된 어혈과 노폐물등이 자궁근종의 발생과 진행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발생한 혹자체를 걱정하기보다는 현재 나타나는 증상들의 원인을 찾아 자궁과 난소를 비롯한 평소 약한 위장기능등을 고려해 각각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해 감으로 연관증상을 개선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자궁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한방치료의 경우 양방치료와 달리 체질과 기능적인 변화를 목적으로하게 되어 3-6개월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됩니다.
한의학적로 볼 때 자궁과 위장은 차고 냉한 환경에서 발병하고 기능을 약해지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여 자궁근종치료라고 하여도 약해진 위장기능을 함께 회복해가고 개선해 가기 위한 치료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문의하신 마늘엑기스의 경우 마늘을 익혀드실 경우 위장을 보강하고 항암효과가 있어 평소 위장기능이 약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화되어 나와있는 건강보조제의 경우 함께 첨가된 합성물질 등에 따라 다양한 변화와 효과를 나타내게되니 제일 안전항 것은 가정에서 하루 2-3개정도 마늘을 굽거나 조리할때 익혀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자궁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어 보내주신 내용에 준해 답변을 드립니다.
답변에 부족함이 있다면 확인후 다시 문의주셔도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폐경이후에도 건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되는만큼 앞으로 결혼후의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가고 약해진 위장기능의 개선을 위해 한방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가능하다면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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