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과 피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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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숙 작성일13-08-09 14:59 조회1,229회본문
꾸준히 산부인과가서 검진도 받고 있고요.
며칠전에 결혼해서 산전검사를 받았는데 풍진수치가 딱 턱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확실히 하려면 풍진예방주사를 맞는게 좋다고 하셔서
풍진 주사 맞았는데, 두달정도는 피임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피임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자궁내막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 약 먹는게 꺼려져서 먹어도 괜찮냐고 여쭤보니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티비에서 피임약이 오히려 자궁내막증이 좋지 않다는 기사를 봤어요.
그래서 헷갈려요. 아무래도 중요한 부분이니 마음대로 할 수도 없고,,,
피임약을 두달가량 복용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피임방법을 쓰는게 좋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과 피임약
네.
평소 생리가 규칙적인 경우라면 구지 피임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약을 드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만일 생리가 불규칙한 경우라도 여성쪽에서 피임을 하시는 거보다는 콘돔사용이나 주기피임법 등 자궁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자궁외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게 된 자궁골반내의 순환및 환경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자궁내환경은 건강한 임신을 성립하고 유지해 가는데 영향을 미칠수 있는 것입니다. 산부인과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인위적인 호르몬조절과정을 통해서 생리를 조절하기위한 노력을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자궁과 난소 및 연관된 오장육부가 건강해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배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매달의 생리는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물론 피임약을 복용했다해서 모두 자궁내막증이 악화되거나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은 인위적인 호르몬조절과정보다는 자연스러운 생리배출과 기능유지를 통해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 사려됩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도 직접적으로 발생한 혹을 제거하거나 수축하기위한 목적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 자궁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고 이 과정을 통해서 건강한 임신의 성립과 유지를 도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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