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한방치료문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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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경자 작성일10-06-03 15:52 조회8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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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3살의 주부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병원에 갔디가 난소에 혹이 있디고 해서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다른 병원에도 두번 더 가보았는데 모두 수술을 하라고 하더군요.
자궁내막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습니다.
오른쪽 난소에 4.7cm정도의 혹이있고 피검사결과 수치가 많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의사선생님들마다 의견이 좀 달라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빨리 하자고 하는 분도 있고 언젠가는 해야하지만 급한 건 아니라고 하기도 하고 임신해서 함께 수술을 해도 된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수술을 받자니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어서 좀 미루고 있는데 한방치료가 가능한지요.
전 특별한 증상은 없어요.
생리통이 있긴하지만 그리 심하지 않고 하혈을 하거나 하복부 통증은 없습니다.

참고로 전 전치태반이라서 아이를 수술로 낳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가져도 되는 건가요?
사실 수술 날짜를 정하러 이틀후에 병원에 가야하는데..
빠른 답변 부탁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네. 자궁내막증으로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자궁내막증의 경우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남아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혈이 고인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배변통 등 주로 통증을 호소하게되며 통증의 정도와 진행과정을 보고 수술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주로 가임기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불임의 30-40%정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궁내막증환자분의 10-20%정도에서는 아무런 통증이나 불편함 없이 자궁내막증을 진단받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이고 생리통 및 연관통증의 정도가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물론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하게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있고 임신에도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말씀하신 혈액수치의 경우 ca125라고하여 주로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을 때 악성화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지표검사로 활용됩니다. 만일 한 달에 한 번씩 2-3회 정도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평균수치에 비해서 높거나 상승할 경우 악성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아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 번 높게 나왔다고 해서 수술을 급하게 결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수치의 변화를 살펴보고 결정하게됩니다. 대부분은 자궁내환경이 안정된다면 수치도 회복되게 됩니다.

현재 상담자의 경우 사이즈와 증상정도로 보아 아직 수술을 급하게 결정할 상황은 아닌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앞으로 임신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자궁내막증의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해 임신의 가능성도 높이고 내막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것이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원리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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