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수술후 한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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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현숙 작성일10-06-10 12:15 조회908회본문
먼저 온라인상담후 내원하려고 합니다.
29세 기혼여성입니다.
자궁내막증으로 왼쪽난손에 혹이 보인다고 하여 20일전쯤 복강경수술을 받았고 진단서의 병명은 난소의 자궁내막종, 자궁체부의 폴립이라고 나와있네요..이것때문인지 결혼 1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술후 다나졸이라는 캡슐약을 하루에 3번씩 3개월동안 먹으라고 하여 복용하고 있는데 이약으로인한 호르몬의 변화때문인지 몸이 굉장히 피곤하고 늘어지기만 합니다. 다음주면 다시 일을 시작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병원에 약먹는동안 한방치료를 병행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지금은 한약을 먹지말라고 그러던데.. 지금먹고있는 양약과 한방치료를 동시에 해도 되나요?
그리고 자궁내막증이 재발이 잘 된다고 하던데 치료하면 재발도 막을 수 있고 건강하게 임신도 할 수 있는지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자궁내막증과 자궁폴립의 발병원인은 다르지 않습니다.
즉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이 역류하거나 자궁내에 남아 혹을 형성하고 생리혈이 고여 쌓여감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경우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환경적인 부분이 개선되고 자궁이 건강하게 회복도어지지 않을 경우 재발의 가능성이 있고 임신의 가능성도 낮아지게되는 것입니다.
산부인과적인 개념으로 수술후에는 보통 3-6개월정도 호르몬요법을 통해서 일정기간 페경상태를 만들게됩니다. 생리가 없을 경우 자연히 생리혈이 고이지 않게된다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이 기간동안 생리가 없으므로 오히려 몸을 페경기처럼 기능이 약해지고 컨디션이 저하됩니다. 문제는 생리를 나오지 않게 하는 부분이 아니며 생리가 매달 정상적으로 깨끗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기능을 회복해가는 부분입니다.
수술후 호르몬요법을 받지 않고도 한방치료를 통해서 자궁기능을 회복함으로 정상적인 생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돕게됩니다.
물론 호르몬요법을 하고있는 경우라도 한방치료는 가능하며 이 시기에는 오히려 호르몬요법을 통해서 나타나는 기능적인저하부분을 잡아주고 호르모요법이 마친뒤 바로 건강한 생리로의 회복을 도와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데도 도움을 주게됩니다.
내원이 가능하시다면 내원시 좀더 구체적인 몸상태와 검진을 통해서 치료여부와 시기등을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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