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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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은 작성일11-10-20 17:19 조회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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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28세 미혼 여성입니다~
평소 손발이 차갑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거같긴 했어요~

원래 생리통도 전혀 없었는데,1년전부터 생리하는 하루정도는 진통제 2알정도 먹어야
할만큼 조금씩 아팠어요~

그러다가,8월부터 이상하게 배도 불러오고(많이 먹지도 않고,임신가능성이 있는것도 아님),
월경 이외에도 갈색 출혈이 조금씩 나오고
월경일이 아닌데도 배가 아파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한쪽 난소에 혹이 6.5cm있다고
하셨어요~ct검사 결과 양성나왔어요

6주후에 다시 가서 초음파를 해봣는데 그대로였구요~

아무래도 복강경수술을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셔서,대학병원가서 다시 검진받았는데
급한건 아니지만 복강경수술을 하는게 낫다고 하셨어요

전신마취 하더라구요ㅠ 인터넷검색해보니까 하반신마취로도 하던데..반반인거같아요)

1~2달후에 수술날짜 잡기로 했는데 아직 결정하진 않았어요

담배도 안피고,하루 커피 2잔정도 마시는정도인데 미혼인 제게,그것도 20대인데
이런 결과가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ㅠ

아직 수험생이라 공부도 더 해야하는데..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건 전혀 없는데,
다만 집안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건 조금있었던거같아요..

저 수술을 하는게 나을까요?
급한건 아니라고 하니까,2~3달정도 한방치료 받아보고 결정했으면 해서요..
어차피 수술해서 혹 제거해도 자궁내의 환경을 개선해주지않으면 또 재발하는병이기
때문에 일단은 한방치료받고 싶은데 어떻게생각하세요?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 문의드립니다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상담자의 경우처럼 결혼전의 미혼여성들이게 발생률이 높습니다.
하여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불임의 30-40%정도 원인이 됩니다.

매달 질을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서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발생하며 혈액이 고인 부위에 따라서 생리통과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배뇨배변통 등 통증을 주로 유발하게되는 질환입니다.

양방에서는 자궁내막증에의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후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냉한 환경 및 순환장애상황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재발의 가능성은 물론 이러한 환경에서는 임신의 성립과 유지가능성 또한 낮아지게 됩니다.

하여 한의학적으로는 자궁내막증의 크기가 5-6CM미만이고 관련통증 및 생리통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가임기여성일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르지 않을 경우 등에 있어서는 수술을 서두르기보다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등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하고 돕게됩니다.

상담자의 경우 크기만으로는 수술을 권유받은 상황이지만 생리통 및 관련증상의 정도, 공부를 해야하는 현 상황, 당장에 수술을 권유받은 상황등이 아니라면 수술에 대한 걱정과 고민보다는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가고 스스로도 자궁건강을 위해 생활에서 함께 노력하고 개선해야하는 생활법 등을 익히고 숙지하면서 스스로의 건강을 챙겨가기 위한 시간으로 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받아보시고 치료가능할 경우 적극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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