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갱년기 증상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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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소현 작성일11-11-30 14:36 조회983회본문
요새 엄마께서 별일 아닌것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고,
짜증, 화를 자주 내세요.. 흰머리도 엄청 많아지셨구요. 밤에 잠도 잘 못주무세요.
평소 집안 사정, 일 등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오셨는데...
혹시 이러한 증상과 관련된 것일까요?
문득 '갱년기' 이신가? 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엄마께서 아직 폐경된 것은 아니세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엄마의 갱년기 증상에 관해서
네.
걱정하시는 것처럼 갱년기가 오게 될 경우에도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순환이 저하되고 상대적으로 위로 열이 상승하게 면서 상열하한의 증상(상열감, 불면, 예민함, 두근거림, 두통, 불안, 요통, 하지 무력감, 쉽게 피로를 느낌)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고 계신 경우라면 이는 갱년기로 보기보다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불안정한 생활패턴큰 등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결혼전의 미혼여성일 경우에도 체력이 저하되거나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경우에는 갱년기와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실제 폐경이 다가오는 시기에는 더욱 갱년기증상을 힘들게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어머님께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배설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체리듬의 안정을 유도해주시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심장과 폐에 쌓인 열을 풀어가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권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주일에 두 번정도 반신욕도 심폐의 열을 내려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편안한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알려드린것처럼 생활에서 열심히 노력해 보시고 개선되지 않거나 차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라면 이러한 원인을 찾아 오장육부의 건강과 리듬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한방치료와 노력이 필요할것입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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