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2세 여성으로 자궁선근종입니다, 치료방법이 없을까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티 작성일04-04-09 17:52 조회1,311회

본문

중학교때부터 생리통이 있었습니다.
주위에 다들 있는 거라 별 신경안쓰고 첫날만 진통제를 한알씩 먹었었습니다.
제작년 7월쯤 생리통두 심하구 나이두 나이인지라 자궁검사를 여러가지 받았습니다.
그런데 저더러 자궁선근종이라는군여. 자궁내벽이 2.7cm로 두꺼워졌다구 들었는데 그 해 11월쯤 다시 가보니 3.4cm 라구 하였습니다. 빨리 임신하는것밖에 없다구 의사분이 말하더군여
하지만 아이를 낳을 상황도아니고 이곳저곳 다녀봐찌만 마찬가지 이야기만들었습니다.
본인이 원하면 수술을 해주긴 한다는데 권하지는 않는다는군여
달리 양방에서는 치료방법이 없어 한의원도 이곳저곳 잘쓴다는 곳을 찾아 계속 복용하였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압구정에 잘한다는 한의원도 가서 자궁단인가와 한약을 병행하여 먹엇는데 효과를 못봤습니다.
여러 일간지나 간지신문 여성미 한의원원장님의 글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폐경기나 찾아온다는 병이 왜 이리 빨리왔는지 궁금하며, 정말 치료방법이 있는지 효과가 확실히 나올수 잇는지 궁금합니다.
요즘은 생리시에는 3일정도 진통제를 먹어야하고 생리가 끝나구 일주일후쯤부터 또 진통이 옵니다. 생리를 전혀안하는데도 생리통처럼 허리가 끊어질꺼 같구 배가 아픕니다. 그래서 또 진통제를 4일이상 복용합니다.이제 진통제도 잘듣지 않습니다. 생리후 통증이 오는건 병원에서는 배란주기때 일어날수 잇다는데 전 배란주기도 아니라구 하더군여. 선근종때문에 오는 증상일꺼라고만 들었습니다.
제발 방법을 찾을수 있었으면 조켔습니다. 너무 사는게 힘들군여..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치료방법이 희박하다면 솔직히 그렇다고 이야기해주시던지 확실한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또 헛고생만해서 마음과 몸이 더이상 지치지 않았으면 조켔습니다. 긴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시원하고 정확한 답변을 드렸으면 제일 좋겠지만 한의학적인 치료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병의 원인과 개개인의 체질, 증상 들을 고려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하다보니 의치료기간도 길어지고 원하시는 만큼의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간혹있습니다.

일반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자궁선근종의 경우 자궁밖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들이 자궁내에 고여 있다가 자궁근육층으로 스며들어 점점 자궁이 커지고 굳어가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생리통으로 인해서 수술을 결정하게 되거나 자궁을 들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대부분 자궁내가 차고 냉하여 자궁순환이 저하된 상황에서 나타나며 오랜기간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 자궁의 기능을 서서히 상실하는 것으로 봅니다. 치료역시 우선 자궁을 따뜻하게 하여 순환을 돕고 자궁밖으로의 생리배설을 원활히 하면서 생리를 좀 더 수월하게 지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통증이 증가되고 통증의 기간이 길어지는상황으로 보아 상담자의 상황이 힘들다는것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앞으로 임신도 해야하고 나이도 아직 젊기 때문에 조급한마음보다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치료를 위해 노력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료결과에 대해서는 환자의 상태와 병의 진행상황, 치료경과 등을 보아야 하므로 무어라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 우선 내원하셔서 정확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한 번 뵜으면 합니다.

여성미한의원
· 이용약관
여성미한의원
· 개인정보보호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