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제거에 관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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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호 작성일04-10-13 02:02 조회665회본문
저는 32세의 한 젊은 여성의 남자친구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약 1년 반 전에 난소에 혹이 생겨
개복수술로 한쪽 난소를 제거했습니다.
병명은 자궁내막증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후
생리가 불규칙해지는 등 약간의 후유증을 겪던 중
최근 몸에 이상이 있어 다시 검사를 받은결과
남은 한쪽 난소에도 5cm 정도의 혹이 재발해 병원에선
좀더 기다렸다가 악화될 경우 한쪽마저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난소를 모두 제거할 경우 여성호르몬 분비가 중단되어
폐경기 증상을 비롯한 심각한 후유증이 뒤따른다고
들었습니다.
첨단을 걷는다는 현대과학과 의학에서 하물며 불치의
병이라는 암도 경우에 따라서 제거하고 치료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자궁내막증이라는 병은 조기발견 여부에
상관없이 무작정 악화되기를 기다렸다고 제거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하니 믿을 수가 없더군요.
바쁘신 일정에 번거롭게 해 드리는 것을 알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질문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한 젊은 여성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부디 남의 문제라 생각하지 마시고 성심껏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한의학 쪽으로 조금 알아본 결과
이미 자라있는 내막을 한방치료를 통해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고 말하는 곳도 있었고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하는 것만이 가능하다고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양의학에서는 조금이라도 성한 부분이 남아 있을 때
퍼진 부위를 절제해야 한다고 하고 한의학에서는
내막이 있는 부분을 제거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솔직히 좀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한방치료를 통해
이미 퍼져있는 내막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정말 가능한지
그 임상사례와 성공률은 어느 정도인지 그렇지 않다면
더이상 퍼지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만 가능한지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만약 내막이 퍼져있는 부분을 수술로 절제하고 나서
남은 부분에 대해서 재발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한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것인지 아니면 전적으로
한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그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수고를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확실히 믿고 따를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도움 말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권 영호 -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여성미한의원
한의학에서는 질병을 치료함에 있어 병의 결과에 촛점을 두고 치료하는 이 아니고 병이 발생하게 원인을 찾아 인체 스스로가 병과 싸울 수 있는 힘을 키워주며 악화와 재발을 막는데 촛점을 두게됩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내막증자체를 없애거나 혹을 제거하는 외형상의 치료가 아니고 내막증이 발생하게 자궁과 골반내의 햘액순환장애와 그로 해서 약해진 난소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절하게 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우선은 내막증이 더 상 진행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내막증의 경우 미혼여성들에게는 앞으로 불임이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니다.
대부분 5cm를 기준으로 양방에서는 수술여부를 결정하게 니다.
그러나 현재 여자친구의 경우 수술후 재발된 상황이며 난소도 한쪽만 남아있는 상황이르모 우선 생리시 통증의 정도및 생리상태를 우선 체크하시고 심하지 않다면 수술을 서두르지 말고 생리를 정상으로 회복하면서 앞으로 혹이 있는 상황에서도 임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능을 유지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를 하다보면 증상이 개선되면서 혹이 함께 줄어드는 경우도 있지만 내막증의 경우 대부분이 혹의 사이즈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안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자궁과 난소기능을 회복하기위한 노력을 해보지 않으셨다면 우선 수술을 서두르기보다는 정확한 상담과 진찰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상황은 직접 전화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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