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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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질문자 작성일12-06-07 17:14 조회5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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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자녀 한명 출산 경험이 있고, 다른 유산이나 중절은 없었습니다.

이전에도 생리통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는데, 최근 2-3년 전부터는 진통제가 없이는 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주로 생리 시작전과 하루 정도만 그렇고 그 뒤론 괜찮은데...생리양도 많이 줄어서 지금은 이틀 정도 나오다가 삼일재가 되면 아주 적은 양만 나옵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 거주중인 유학생입니다. 작년 가을 한국에 방문했을때, 산부인과 정기검진때, 자궁에 액체가 고여있는데, 그게 염증인지 종양인지 지금으로선 알수 없다고 하시면서 몇개월후에 다시 검사를 해 봐야 하겠지만, 제가 한국에 없다고 하니, 항생제 주사와 약을 일단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난소 한쪽에도 혹이 조그만것이 있는데, 혈액검사를 했는데, 별 다른 소견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뒤로 증상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고, 여전히 생리통이 너무 심하고, 특히나 배변시에는 참기 힘들정도로 힘이 듭니다.
평상시에는 전혀 아무런 통증이나 증상이 없고, 생리시에만 하루, 이틀정도 많이 힘이 듭니다.

미국에 있다보니, 병원에 가는것도 쉽지 않아서, 이곳에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그럴경우 이곳에서 약을 처방받으면 미국으로도 보내주실수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생리통이 심합니다.

네.
멀리서 상담을 주셨네요.
 
증상과 그 간의 검진결과와 정황 등을 고려해 볼 때 자궁내막증이 의심됩니다.
생리통 및 배변통상황으로보아 자궁내막증으로 인해서 장에도 유착이 함께 있는 상황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즉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어 자궁 외의 난소, 골반, 복강 등에 고여 생리혈이 고인부위에 따라서 생리통, 골반통, 배뇨통, 배변통, 성교통, 배란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 자궁내 발생하는 질환의 대부분 발병원인 및 환경은 매달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출이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인해서 남게된 생리혈 및 노폐물 등이 정체되면서 발병하고 악화되는 것입니다.

주로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경우,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불규칙한 경우 등에 있어서 발병하고 진행되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결혼전의 미혼여성들의 경우 생리통은 산부인과적인 검진상 아무런 이상이 없는 기능적인 원인이 많지만 결혼후 출산을 마친 여성들의 경우 갑자기 발병하는 생리통의 경우 대부분 자궁이나 난소의 기질적인이상(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으로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는 한방치료의 원리는 자궁골반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와 차고냉한 기운을 풀게 되며 이러한 과정에서 자궁이 정상적인 수축과 순환을 통해서 정상적인 생리를 배출케 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연괸되어 나타나는 생리통 및 관련증상을 개선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하게 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직접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진과 상담을 통해서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지만 부득이한 경우라면 전화상이나 인터넷상으로 자세한 상담과정을 거쳐 보내드리거나 한국에 계신 가족분을 통해서 약을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현재의 자궁건강상황이 회복되어 생리통을 비롯한 배변통의 개선, 자궁내막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갈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답변내용 확인하시고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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