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진단후 어떻게 해야할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결혼예정 작성일13-02-22 17:49 조회1,009회본문
5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허리가 너무 아프고 생리양도 줄어들어서 대학병원에 갔습니다.
자궁내막증이고, 5~6센티 정도 되는데 결혼계획 등을 물어보시더라구요.
임신을 빨리 하는게 좋겠다고,,,
근데 저는 결혼후 2-3년뒤쯤 임신계획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 전에 대학병원 가서 수술을 할지 아니면 한방치료를 할지 고민이되요.
병원에서는 수술하고 6개월동안 호르몬 치료를 통해서 갱년기 증세가 찾아 온다고 하더라구요.
3개월 후면 결혼을 하게 되는데 결혼하고 6월달에 수술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한방병원에 다녀서 경과를 지켜볼까 싶기도 해요.
저는 혹 크기가 그대로 라면 그냥 놓아두고 싶은데
병원에서는 다른곳으로 유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거하는 방향으로 가시네요.
선생님.. 좀 도와주세요. 요즘 결혼 준비 과정과 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내막증진단후 어떻게 해야할지
네.
걱정과 고민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자궁내에 남게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하면서 발병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배란통 등의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주로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아 불임의 30-40%정도 원인으로 작용 될 수 있습니다.
양방적으로 보면 자궁내막증으로인해서 발생한 혹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수술을 권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후라도 근본적으로 생리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되는 자궁골반내의 순환문제를 개선해주지 못할 경우 2-3년내에 70%정도가 재발됩니다.
한의학적으로도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수술을 권유하게 되는기준은 크기로만 보면 5-6CM정도이며 이외에도 자궁내막증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등 통증의 정도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될 경우이며 자궁내막증의 진행이 빠를 경우 등입니다.
자궁내막증의 한방치료는 발병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원인이 되는 담음이나 어혈 등 생리상의 노페물을 풀어감으로 생리혈의 정상적인 배출을 도와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연관증상을 개선하고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기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혹이 있더라도 진행되지 않고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와 임신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해갈 수 있도록 기능적인 회복을 돕게됩니다.
상담자의 경우 결혼후 가능하면 임신을 미루기보다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건강한 임신을 위해 자궁을 준비하고 임신을 위해 노력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일 당장에 임신계획이 없을 경우라면 한의학적인 치료자체가 혹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기위한 치료가 아니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자궁내막증수술을 하고난 뒤 일정기간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서 재발을 막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자궁환경개선 및 기능회복을 위한 치료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시어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