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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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공 작성일13-12-09 18:52 조회1,327회본문
결혼전부터 생리통이 좀 있었지만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았어요.
그런데 올초부터 생리통도 부쩍 더 심해지고 진통제를 먹어도 이틀째 되는 날에는 효과가 없을 정도였어요.
생리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구요.
그래서 산부인과를 갔더니 자궁선근이 심하다고 하시네요.
자궁선근 증상중에 왼쪽 아랫배 통증도 있을 수 있나요? 생리통도 왼쪽 아랫배와 옆구리 등쪽으로 심하고 지난달부터는 생리가 끝난후에도 왼쪽 아랫배가 콕콕 쑤시고 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소변도 자주 마려워 방광염 검사도 하고 CT도 찍어봤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이 증상이 자궁선근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산부인과 선생님은 루프, 먹는약, 주사 중에 선택해서 치료를 하자고 합니다.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한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치료방법과 비용은 제 메일로 답변 부탁드릴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답변]자궁선근에 대해서...
네.
자궁선근종은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혈의 일부가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 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진행되면서 두꺼워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이 수축할때마다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게 되며 자궁내막을 압박해 생리시 출혈량도 많아지게 됩니다.
해서 점차 진행되면서 생리통과 생리시 출혈로 인한 빈혈이 심해져 일상생황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될 경우 자궁적출수술까지도 권유받게 됩니다.
현재 생리통 및 생리후의 통증, 소변장애 등은 자궁선근종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증상으로 사료됩니다.
양방에서는 자궁선근종이 생리를 하면서 점차 진행되므로 치료는 인위적으로 여성호르몬을 억제하거나 조절해 생리를 조절해 가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위적인 난소기능의 노화가 아닌 건강하게 생리를 배출해가지 못하는 원인 즉 자궁과 난소의 건강상황을 회복해 스스로가 정상적인 생리혈을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조절해가는 것입니다.
자궁선근종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은 더욱 건강하게 혹으로 인해서 두꺼워진 자궁벽을 부드럽게 연화시켜 감으로 자궁이 생리, 임신 등의 기능을 수행해 가는 과정을 돕게 됩니다.
치료는 개개인의 건강상황을 살펴 내복약으로 조절하게 되며 3-6개월정도 경과를 보게 됩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전신의 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에의 시간은 필요하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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