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내막증 수술후 비잔정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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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방실 작성일16-04-03 06:59 조회5,6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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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8개월째 비잔정 복용중인데요.. 비잔정 복용후 160cm 키에 8키로가 쪄서. 걷지도 못할만큼 배도 만삭처럼 부르고 살이쪄서 무릎도 아프고.. 33세에 임신부처럼 살고 있습니다. 비잔정을 끊고, 살이 찌지 않는 방법으로 한약 복용을 고려 중입니다. 비잔정 열심히 먹은 덕분에 다행히 아직까지 재발은 없고. 초음파 했는데 자궁과 난소 모두 깨끗하다고 합니다. 선생님. 저 살이 쪄서 심각한 우을증 격고 있습니다. 살빠지고. 생리 안하거나 줄이는 한약 처방 가능 할지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여성에게 있어 생리는 한 달에 한 번 자궁내노폐물을 배출하게되는 중요한 현상입니다.
또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게 되는 중요한 부분인만큼 건강한 생리의 배출은 여성건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여성건강의 지표가 됩니다.

대부분 자궁난소에 발생하는 질환은 건강한 생리배출가정의 문제로 발병하며 악화됩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도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할 생리혈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발생한 혹이나 유착부분을 제거한다해도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가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양방에서는 수술이후 일정기간 호르몬을 억제해 폐경상태를 만들어 수술이후 상처회복을 돕고 일정기간 재발을 막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로 지속적으로 호르몬조절을 통해서 생리를 나오지 않게 하는 과정은 난소기능노화를 비롯해 배설의 중요한 과정인 생리가 없어지므로 폐경이후 여성들이 체중이 늘고 복부비만이 증가하듯이 같은 이유로 체중증가와 갱년기증상, 컨디션저하, 우울증등 신체적 정신적인 후유증으로 힘들어지게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위적인 호르몬억제를 통한 생리억제가 아닌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게 함으로 생리, 임신 등 자궁이 해야할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이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생리가 배출된다면 내막증의 재발과 악화과정도 스스로가 컨트롤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호르몬치료를 중단하고 생리가 정상적으로 회복된다면 체중감소 및 컨디션회복도 함께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여서에게있어 건강한 생리는 자궁의 건강은 몰론 전신의 건강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과정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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