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통과 어지러움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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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소 작성일16-04-16 12:01 조회4,0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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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리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생리통이 없었던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정도여서 산부인과에서 피임약처방도 받아서 2년정도 
복용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올초에는 근종이 있다고해서 수술을 했는데 낭종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선근증이 있어서 생리통은 계속 있을거라고.. 미레나 시술을 권유받았지만 하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두달전부터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더니 두통도 심하고 내과,이비인후과,다 가봤지만
약이 잘 듣지도 않고 생리하기전에 짧으면 일주일 이번달경우는 이주정도 어지럽고 머리가 아파서 고생을
했습니다. 근데 생리를 시작하면 두통이 점차 사라지는것 같아서 혹이 선근증과 어지럼증,그리고 제가 손발이
엄청 찬데 연관성이 있는지 치료를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올 초 난소혹을 수술하신것은 아마도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난소의 혹이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재 지니고계신 자궁선근종과 자궁내막증은 보통 함께 나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매달 생리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 등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의 근육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이 자궁선근증이며 정체된 생리혈이 나팔관을 따라 역류해 자궁외의 난소, 골반, 복강등에 고여 발생하고 진행되는 질환이 자궁내막증입니다.

이 중 자궁선근증의 경우 자궁의 벽 자체가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으로 진행되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고 생리기간외의 통증도 나타나게 됩니다. 또환 생리시 과도한 출혈로 인해서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해서 생리통과 과다출혈로인한 빈혈의 정도를 살펴 일상생활에 지장를 많이 주게 될 경우 자궁적출의 이유가 됩니다.

현재 어지러움과 두통 등은 선근증으로인한 빈혈로 인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해서 산부인과나 내과검진을 통해서 빈혈정도를 확인하시고 철분제가 필요할 경우 복용하셔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혈액순환장애상황으로 유발하는 것으로 봅니다. 해서 치료 역시 차고 냉한 자궁골반내의 환경을 개선해 자궁스스로가 생리를 조절하고 회복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되도며 이 과정에서 선근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증상을 개선해 가게 됩니다.

우선 빈혈검진이후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과정을 통해서 치료기간,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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