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식증과 자궁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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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질문 작성일16-05-27 15:52 조회1,7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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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무더위입니다..건강조심하시구요
저는 현재 41세 여성이구요~출산은 더이상 하지않을 여성이기도 하구요..
올초 자궁에 혹이 있어(단순양성,폴립) 내시경수술로 제거한 상태입니다.
빈혈수치가 너무 낮아서 이것저것검사로 혹을 발견한거구요..
현재 빈혈수치는 정상이고,,생리양도 많이 준 상태입니다..초경부터 시작해서 생리통도 쭉 달고 있던상황이엿구요..
출산후 생리통이 줄어든상태엿는데 작년초반부터 다시 생리통이 심해진것이 혹때문이엿다고 하드라구요..
지금 현재 상태는 혹 발견시 선근증도 가지고 있던 상태입니다..
지난번 검진때 내막증식증을 예방하기위해 피임약을 처방해주셧구요..
열흘간오늘까지 복용햇습니다..
어제 출혈(생리처럼)이 있는상태이구요 현재까지도~~
약에대한 부작용이라고 하시네요~ㅠㅠ
제가 궁금한건 양방에서 약물치료가 안될경우 수술을 권하게된다면...전 수술은 이제 하기도 싫은상태이고..머 미레나 시술을 권하실지 아직은 모르겟어요..3개월치 약을 받아온 상태라서~~다음검진때 가봐야 의사쌤소견을 들을수 있을것 같네요..
그럼 한방에서는 저 같은 상황에서 치료가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해서요~~사실 지방이다 보니 내원하기가 힘들어 이렇게 요청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아마도 자궁내막증식증과 내막폴립으로 인해서 과도한 출혈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빈혈이 심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자궁선근증의 경우도 자궁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면서 생리시 자궁이 수축할때마다 심한 생리통을 유발하게 되고 생리량이 많아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의 경우 난소에서의 정상적으로 호르몬조절을 통해서 생리가 규칙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에도 자궁내막을 증식하고 탈락하는 과정의 문제로 정상적으로 자궁내막이 탈락하지 못해 자궁내에 쌓이게 되면서 반복적으로 내막이 비후되게 되면 어느순간 많은 양의 생리을 쏟아내거나 지속적으로 출혈이 이어지게되는 증상이 나타나 빈혈로 진행되게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고 정체된 내막이 폴립을 형성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양방에서는 두꺼워진 자궁내막을 소파수술하듯이 긁어내 폴립과 함께 제거해 주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로도 생리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이전과 같이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으로 내막을 증식하고 탈락시키지 못한 상황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이 되어 같은 상황을 반복하게 됩니다.

자궁선근증의 경우 매달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근층내로 스며들어 자궁의 한쪽 혹은 양쪽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자궁내막증식증과 폴립, 자궁선근증등의 질환은 결론적으로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가지 못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양방에서는 건강한 생리를 회복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아닌 아예 생리자체를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현 상황을 유지시키거나 악화되는 과정을 막기 위한 호르몬조절이나 미레나 등을 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오히려 주변생식기능의 노화를 유발하거나 전반적인 컨디션저하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현재 복용중이신 호르몬제의 경우도 이러한 이유로 처방해 주신 것이며 복용후 나타나는 출혈증상도 호르몬의 인위적인 조절과정에 나타나는 부작용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갖고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폐경이후까지 자궁건강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가는 것입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제 2의 심장이라고할만큼 여성의 혈액순환 및 전신건강을 위해 중요하며 폐경이후 하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장기인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쳑해 가셔야 합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셔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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