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으로 생리가 끝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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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은 작성일16-05-30 11:21 조회2,7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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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47세 미혼여성입니다.

대학병원에서 다발성 자궁근종을 진단받았습니다.

원래 생리통도 없고 생리주기도 정확하고 별 문제가 없어 자궁근종은 전혀 생각지도 않고 불편없이 생활하고 있던중

작년 말부터 생리양은 많지 않은데 생리가 찔끔찔끔 15일이상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때 병원에서 초음파로 검사를 받았고 의사선생님은 여러개의 근종이 있는데 큰 근종은 다행히 뒷편에 있어 생리에 상관이 없어 다행이지만

지금 굉장히 작은 근종이 생리가 나오는 쪽에 있는데 이게 커지면 좀 문제가 될 수 있겠다라고 하셨답니다.

그리도 3월에 생리가 오래 나와 병원에 갔더니 그냥 자궁은 적출하자고 하셔서... 솔직히 좀 겁이 나 그냥 좀 참아보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이번달 생리를 5월 14일날 하고 지금까지 조금씩 나오고 있어요

생리가 길게 나오는거 외에는 아직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아서 참아볼려고 했는데 조금씩 배도 콕콕 찌르는 거 같고.

생리는 둘째날까지는 좀 많이 나오고(새거나 할 정도는 아니고 정상적) 3일부터는 거의 나오지 않다가

7일째부터 찔끔찔금 해서 깨끗이 끝이 나질 않네요.

빈혈이나 어지럼증 같은건 없는데 일단 갑자기 더 커져 문제가 심해질까봐 한방으로 치료를 하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근종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시간 생리를 매달 하면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된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근층내에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 발병하고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최근에 근종을 진단받았다고 해도 평균 일 년에 1cm 정도 진행되니 제일 큰 근종을 기준으로 대략 근종발생시기를 가늠해보실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발생위치와 자라는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나타냅니다.
무조건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다고 해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관련증상을 살펴 수술의 시기와 진행정도, 가임기여성들이 경우 임신의 가능성 등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어러개의 혹 중 하나가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인접해 있거나 위치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크기가 작아도 위치가 좋지 않으면 그로 인해서 생리시 양이 많아지거나 출혈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현재 나이와 증상정도로 보아 아직은 수술을 걱정할 상황은 아닌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궁근종은 오랜시간 자궁이 위치한 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으로 정상적인 생리의 배출과 조절과정의 문제로 나타나고 진행되는 만큼 막연한 걱정과 고민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개선해 감으로 자궁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을 치유해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건강하게 보존하고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의 건강은 건강한 생리는 몰론 전신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치료하고 노력해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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