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으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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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희 작성일16-06-02 16:22 조회9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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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올해 40살에 아이 둘을 출산한 여성입니다.
올 초 배아래를 만져보았더니 혹같은게 만져 지더라구요.. 무서운 생각에 산부인과를 방문하였더니,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진을 보니 자궁근종인지 자궁선근종인지...)
당시 혹의 크기는 8센티 정도의 혹이 2개라고 병원에 가면 적출수술을 권할거라고하더라구요.. 생활에 불편이 적으면 그냥 크기를 체크하면 폐경까지 기다릴 수 있으면 기다리고 하시더군요.
빈혈수치가 8.5가 나와서 빈혈약을 복용하고 있구요.
그후 인근 한의원에서 한약을 2재 정도 지어 먹었습니다.
현재 혹의 크기는 제법 큰거 같은데 생리는 정기적으로(28~30일간격)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전후 복부평만감이 많고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빈혈약 복용시는 변비가 좀 있으나, 평소엔 변비는 없음.
하루 9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일을 합니다.

병원과 거리가 멀어 우선 온라인상담후 내원하려합니다. 
한방치료가 가능할까요 수술은 정말 피하고 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아마도 크기가 큰 근종을 두개나 가지고 계시니 혹이 진행되면서 이로 인해서 자궁자체도 많이 커지게되어 선근증도 함께 진단받으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자궁근종 중 근층내에 발생한 벽내성근종과 자궁선근증은 보통 함께 발병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두 가지 질환 모두 진행되면서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을 압박해 생리시 출혈량이 많아져 빈혈의 원인이 되고 생리통이 점차 심해지게 됩니다.
현재 사이즈로만 볼 때 출산을 마친 여성이라면 대부분 자궁적출을 권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건강에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 자궁적출은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하는 문제입니다.

해서 자궁근종과 선근증의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은 크기보다는 관련증상을 살피는 부분 즉 생리통정도와 생리량과다로인한 빈혈의 정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피는 것입니다.

근종과 선근증은 수술을 통해서 제거하거나 자궁을 적출하지 않을 경우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유지하고도 생리통 및 생리상의 출혈로 인한 빈혈과 연관증상이 개선된다면 수술을 서두르기 보다는 발병환경과 원인을 찾아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감으로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보존해 가실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하는 시간은 중요하며 필요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될 것입니다.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의 한방치료원리는 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인 조직은 건강하게 근종, 선근증으로 인해서 굳어진 자궁벽은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면서 자궁의 원활한 수축과 순환과정을 도와 생리를 조절하게 됩니다.

물론 모든 경우에 있어 한방치료가 수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서 가능하시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상황 등을 살펴 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기간,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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