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치료와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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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경 작성일16-06-04 12:50 조회7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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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인데요, 중학교 1학년 겨울쯤 처음 초경을 한 뒤에 고등학생 정도부터
월경이 불규칙해지기 시작했어요.
세 달 안하다가 하고 제일 오래 안한게 열 달도 안하다가 어느날 하고 그랬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쯤 산부인과 가서 호르몬제? 같은거 한 번 맞았었는데 그 뒤로 바로 했었고
그렇지만 맞을 때 뿐이였습니다.
그 해에 한의원도 가서 약 지어 먹었는데 그 때도 바로 효과가 있었지만 한달 두달? 이상 가지 못했고.
자연적으로 그냥 월경을 할 때는 언제 할 지 모르고 5개월 이상까지도 가다가 어느날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작년 7월쯤 한의원을 다니기 시작해서 침치료와 한약을 먹으면서 치료 3개월만에 다시 월경을 했고,
그 뒤로 4번의 월경을 한 달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하고 치료가 끝났습니다.
그렇게 올해 2월까지 월경을 한 뒤에 지금까지 또 무월경 상태인데
답답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 한건지, 만약 여성미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면 어떤 치료와
그 치료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오랜기간 생리문제로 고민하고 고생하셨네요.
한의학적으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환경호르몬, 전자파 등이 모두 생리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요소들 입니다.
즉 자궁과 난소외에도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도 살피고 평소의 식생활이나 생활환경,등을 살펴 함께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가실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매달의 생리는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배출되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에 문제가 생겨 규칙적인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지연되면서 생리불순, 무월경으로 나타나고 진행되면 불임으로도 발전하게되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는 원리는 직접적으로 난소를 자극해 생리를 유도하는 호르몬치료의 개념이 아닌 자궁과 난소 스스로가 기능을 회복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아울러 치료외에도 앞서 말씀드린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식사, 차고냉한 환경을 피하고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등을 통해서 치료이후의 자궁난소건강을 유지해 가실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해 가셔야 합니다.

아마도 작년 한방치료로 생리가 회복된이후 상황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에서의 노력과 관리가 부족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해서 우선 상기해드린 생활관리법을 1-2개월 정도 노력해 보시고 이후로도 생리가 없으실경우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라며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리는 자궁건강의 중요한 지표이며 건강한 임신과 폐경이후까지도 여성건강에 중요한 부분인만큼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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