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자궁근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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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근심이 작성일16-07-21 16:40 조회9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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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41세로, 2년전에 결혼하여 임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으나 임신이 안되리라고 생각은 안하고 결혼 첮달만 피임을 했습니다.
그이후로는 피임을 하지 않고 임신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임신이 되지않아 두달전에 병원에서 불임검사를 해보니 제 자궁이 쌍각모양으로 기형이고 또 한쪽 자궁에 근종이 2cm 크기로 있고 난소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폐경이 빠를것이라고 하더군요..
남편 정자또한 활발하지 못하고 정자수도 작고 활동력도 떨어져서 우리 부부의 임신이 어려운상황이라고 하시며
남자의 정자가 이런상태일때는시험관 시술을 해야하는데 저의 자궁상태에서는 시험관시술의 확률도 10% 미만이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듣고 얼마나 우울해지던지요..
그러던차에 저의 친정어머님의 권유로 지방의 한의원에서 약을먹고 일주일에 한번씩 침을 맞고 있는데요..
지방으로 일중일에 한번씩 침맞으러 다니는게 좀 힘들고 그 한의원에서는 언제까지 채료를 해야하는지 또 저의 치료에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해주시지않아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검색중에 이곳을 찾게되어 상담드립니다.

저같은경우에 치료하고 임신이 될수 있을까요..한살이라도 늦기전에 임신을 하고 싶은데 요즘 저도 그렇고 제 남편도 많이 낙심이되어 있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걱정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우선 두분의 나이와 자궁건강상황  및 남편분의 정자건강상황으로 미루어 자염임신의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물론 시험관의 성공률도 일반적으로 30%내외임을 감안하다면 시험관을 예정하시고 충분히 성공률을 높여 갈 수 있도록 준비하시는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임신은 자궁이라는 밭에 씨앗을 파종하는 것에 비유합니다.
밭도 건강하고 씨앗도 건강해야 풍성한 열매를 맺고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밭이 되는 자궁은 현재 자궁근종이 있는 상황으로 크기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근종은 자궁이 차고 냉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발생하고 진행되는만큼 이러한 차고 냉한 자궁내환경은 생명체를 품어 가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난소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있다고 하시니 이 또한 난소가 정상적으로 난포를 키워 난자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하는데 배란은 임신의 제일 초기단계로 무엇보다 중요한문제입니다.

이 경우 양방에서는 정자와 난자를 인위적으로 채취해 자궁이라는 밭에 이식해주는 과정까지 의학기술로 진행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의 성공률을 좌우하는 것은 이식이후에 자궁이 생명체를 품어 열 달간 유지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다만 조급한 마음보다는 시간을 갖고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과 난소기능을 회복하고 생리, 임신 등 자궁의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라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현재 환자분의 이러한 상황을 정확히 진료후 복용중이신 한약이 있으시다면 처방하신 선생님께 현재의 치료경과와 고민과 궁금증 등을 자세히 상담하셔서 계획하고 계신 치료기간 만큼 열심히 치료에 임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강은 노력하는 만큼의 결과를 내게 되니 맘편히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시고 조급하거나 걱정하는 맘보다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기운내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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