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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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수연 작성일16-08-26 11:41 조회1,638회본문
몇년째 자궁선근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34살이구요 4년전에 미레나를 시술후 분비물이 많아 고생하다 최근 팔에 하는 루프를 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출혈이 계속 되고 있어요 산부인과만 다니다가 한의원추천을 받아 상담이라도 받아보려고 신청합니다. 보통 사람의 자궁크기에 비해 2배가량 되구요 자궁 근종도 얼마전에 생긴것 같더라구요 한약을 먹으면 좀 괜찮아 지는건지.. 물론 생리통도 무지 심합니다. 그나마 루프시술후에는 진통제로 버티긴하는데 루프 시술전엔 약도 잘 안들었거든요 한의원에선 치료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완치는 되는건지..? 만약 한약을 먹게 되면 복용기간은 얼마나 되고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등등
궁금합니다. 아니면 하이푸시술을 하는게 나을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미레나와 팔에 하는 루프 모두 인위적으로 난소기능을 억제시켜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자궁선근증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생리상의 통증 및 생리량과다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가기 위한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과 난소에 발생하는 양성종양 및 질환들은 난소기능이 다해 폐경이 되면 생리가 없어지면서 서서히 자궁수축과 더불어 진행을 멈추고 수축되게 됩니다. 이후로는 유지하고 생활하셔도 대부분 문제가 없습니다.
해서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생리통이나 생리량과다로 인한 빈혈, 그 외의 동반증상들을 가지고 있을 경우 견달만하면 진통제나 철분제 등으로 생리를 견뎌 폐경까지 버텨보라고 하거나 호르몬억제약이나 미레나루프, 임플라논 등으로 인위적인 폐경상태를 만들어 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노화로 인한 갱년기증상(상열감, 불면증, 두통, 두근거림)으로 힘들어 하게되고 일부는 적응기간동안 생리량이 조절되지 않아 지속적인 출혈 뒤 빠져버리거나 지속적인 통증 및 불편함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제거하게되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하지 않은채 생리증상만을 억게하기위해 이루어지는 자궁난소기능의 노화는 자궁의 건강은 물론 전신의 건강과 임신을 준비해야하는 가임기여성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은 과정입니다.
상담주신 분의 경우 그 간의 경과와 현재의 생리통 및 출혈의 상황으로 미루어 선근증이 많이 진행된 상황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근종도 함께 병발되어있는 상황이고요...
이 경우 우선 호르몬조절을 유지하시되 오랜기간의 자궁선근증발병환경과 원인이 되는 자궁골반내의 차고 냉한 환경 및 그로 인한 순환장애상황 등의 기능적인 문제들을 개선해 루프를 제거하고도 생리가 조절될 수 있거나 유지하고도 현재 느끼시는 생리상의 불편함이나 관련증상들이 호전된다면 폐경이후까지 자궁을 보존하고 가시는 것이 건강에는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이며 중요합니다.
모든 질환은 반드시 오랜기간의 발병환경 및 기능적인 문제로 발생하고 진행되니 결과에 대한 조처외에도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연관된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한방치료가능여부 및 가능할 경우 기간,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처방하게 되며 한 달에 한 번 내원하시게 됩니다. 아울러 내원해서 이루어지는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과정을 통해 체질과 평소 식습관 및 생활습관 등을 살펴 가정에서 함께 노력하셔야하는 관리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해 드리게 됩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에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