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막증 수술 후 관리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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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지 작성일16-10-01 02:49 조회8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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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542번 상담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작년 여름 .. 양 난소에 내막종과 혹 그리고 요도, 방광, 복벽에 10개정도의 내막증병변 제거하구요 울혈증후군(정맥두께 9mm)도 진단받아 혈관차단술 자궁천골인대차단술, 선근증도 의심되어 자궁적출, 반복되는 재발로 양측난소까지 모두 적출하였습니다. 37살 제 뱃속은 만신창이가 되었지요. 일년간 참 힘들게 서서히 회복하였구요. 수술후 남아있을 병변들 활동할까봐 황체호르몬치료 8개월정도 했구요 면역력증강 시키는 주사와 약물복용하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여성호르몬이 없음으로 인해서 정말 많은 타격이 있습니다. 관절염도 경험했고 혀가 벗겨지는듯한 모습에 백태도 많이 생기고 붓기도 하는듯 하여 혈액검사하니 베체트 의심 51번유전자 양성 나왔지만 특별히 치료를 받지않고 견디고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보충은 하지않고 있습니다. 키작고 마른체질 이구요 이번수술은 정말 힘들었고 회복도 오래걸렸습니다. 너무 힘들어 이른 나이에 몽땅 적출했는데 앞으로 어찌 관리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현재는 손발이 저리기도 하고요 손가락, 무릎,손목에 약하게 관절염 있고요..수술후 두통이 자주 찾아옵니다. 폐경이니 갱년기증상.. 가슴두근거리다 얼굴달아오르고, 체력이 많이 딸려 쉽게 지치고요 .. 자궁과 난소가 없는 저는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할까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이른 나이에 자궁과 양측난소 모두를 제거하셨으니 정말 힘든 수술하셨고 앞으로의 관리와 건강회복을 위한 노력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 자궁은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여성건강 및 폐경이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됩니다.
해서 자궁과 난소적출은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수술을 진행하셨다면 자궁난소적출이후에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부분은 건강한 자궁과 난소를 수술하신 것이 아닌 병이 들어 진행되 수술까지 하게 되었으므로 자궁난소에 질병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발병환경과 원인을 치유하기위한 기능적인 노력입니다.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과 같은 질환은 매달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가지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해 진행되는 질환이며 평소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 스트레스가 많고 예민한 여성, 식생활이나 생활환경이 불규칙한 경우, 부인과적인 수술이나 제왕절개분만이후 조리와 회복이 부족해 자궁난소에서의 원활한 생리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병하고 악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술로 병의 근원처인 자궁난소를 제거한 뒤라도 시간을 갖고 자궁난소를 대신해 주변생식기능을 회복해주고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을 개선해 주어야 합니다. 대부분 자궁적출이후에는 하체혈액순환이 더욱 저하되어 하지무력감이나 요통, 저림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상대적으로 위로는 병적인 열이 상승해 심장과 폐를 자극함으로 불안, 우울, 두통, 불면, 우울감의 갱년기증상이 동반되게 됩니다.

해서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증상에 대한 부분적인 조처와 약물복용보다는 몸을 전체로보아 유기적으로 연관되어있는 자궁과 오장육부간의 균형 및 수술이후의 기능저하 등을 개선함으로 아래로는 생식기능회복과 위로는 심장과 폐의 열을 내려 상하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해 오장육부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시간을 갖고 치료에 임하시고 이 외에도 하체로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하복부보온과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규칙적인 식생활유지 등을 통해 신체리듬회복과 면역력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과 회복을 위한 의지가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상담 및 답변, 치료계획에 대한 말씀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회복을 통해 제 2의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가실 수 있도록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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