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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나영 작성일16-10-19 12:20 조회6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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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 치료는 수술받은후에 하려구 했으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수술인지라 겁이나서 여쭙고 하는것이 제 마음이
편할거 같아서요
40대미혼이고 자궁혹이 7cm 5cm 4cm 3cm 외에도 더 있어 6-7개정도 된다고 합니다.
자궁근종 혹이 며칠전 발견됐고 개복수술하자고 하십니다(자궁적출까지도 고려하심)
자궁적출까지 얘기하시니 아직 미혼인 저에게 반드시 필요한 수술인지 의문이 듭니다


저는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생리통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랫배가 볼록나와 어떨때는 잡히고 어떨때는 작아지는 듯해요. 혹으 손으로 느껴집니다.

가끔 허리가 끊어질듯아프고 특히 머리감으려고 허리를 굽힐때 많이 아픕니다.

소변은 자주마려움에도 가면 나오는게 별루 없습니다
생리는 3일동안은 조금 많고 그 이후로 적당히 나오다

검은피가 조금씩 일주일 이상 나오구요
한마디로 생리통으로 약을 안먹고도 견딜만큼의 통증이고 똥배나온게 제일 신경쓰일뿐입니다
짜증과 피로감으로 계속 눕고만 싶구요 턱여드름 심하다 들어가다 또 심하다반복
몸에 칼대는 것이 좋지 않다구 생각하는데 7cm이면 큰것이 맞는것인지
다발성자궁근종은 혹 하나있는 사람과는 다른건가요?
당연히 받아야 하는 수술이라면 받을것인데 단일복강경도 가능하다시는 인터넷글들을 보면 고민스럽습니다
주사로 크기줄여 복강경하는것도 어찌보면 그 주사가 좋지 않을것도 같구요
그 전에 확신을 얻고 싶어 이렇게 긴글을 적습니다
부디 좋은 답변기다리며 감사드립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적어주신 글에서 많은 고민이 느껴집니다.
우선 상담주신 분의 경우처럼 결혼연령이 점차 늦어지면서 40대가 넘어 자궁검진을 통해 갑작스럽게 근종진단을 받는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궁근종의 종류 중 자궁밖으로 자란 장막하근종일 경우 사이즈가 커도 생리가 이루어지는 자궁내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으로 인해 생리통이나 생리시 출혈과다, 부정출혈 등의 증상을 느끼지 못해 7-8cm이상의 혹을 지니고도 자궁의 이상임을 알지 못하고 생활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현재 요통과 소변이상. 하복부불편감 등은 자궁근종이 자라면서 주변장기을 압박하고 자극해 유발되는 증상들이고 피로감이나 지저분한 생리, 피부문제, 탈모 등은 자궁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상황이 전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우선 현재의 크기와 갯수라면 복강경보다는 개복수술을 통해서 정확하게 혹을 제거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궁근종은 수술후라도 재발이 잘 되고 특히 다발성으로 있었던 경우 작은 혹들이 다시 자라 재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감안해 병원에서는 임신계획이 없으실 경우 자궁젹출까지도 권하시게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하체를 지탱하는 중심이며 혈액순환 및 전반적인 여성건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인만큼 유지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수술후 반드시 자궁근종의 발병환경과 원인을 개선해 감으로 회복을 돕고 이후 재발방지와 이후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의 경우 임신의 성립과 유지과정을 도와가기 위한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은 평균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됩니다. 즉 현재의 크기로 근종이 자라기까지는 최소 5-6년이상의 시간을 거쳐 발병해 진행되어 온 만큼 그 이전부터 자궁이 위치한 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했고 차고 냉했던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수술이후 시간을 갖고 이러한 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함으로 자궁이 기능적으로 회복되고 건강하게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 가야하는 것입니다.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맘 편히 수술 잘 받으시고 이후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상담과 검진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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