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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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윤주 작성일16-11-24 16:31 조회1,0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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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개월전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소낭종 제거 수술했습니다.
사이즈가 커서(8센치) 한방치료 대신 외과수술을 택했습니다.
수술 후 호르몬주사를 맞았고, 지난주에 세번째로 마지막 주사 치료를 마쳤습니다.
먼저, 수술 후 재발방지를 위한 한방치료 상담을 하고 싶구요.

또 한가지 현재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음부 왼쪽에 몽우리가 잡혀서 병원에 문의하니 바르톨낭종이라고 합니다.
만져지는 사이즈가 작고 현재 이물감이나 불편한 증상은 없습니다.

2년전에는 왼쪽 유방에 섬유선종을 맘모톰으로 제거한 적이 있고,
올해 왼쪽 난소 낭종 제거 수술,
왼쪽 바르톨낭종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전체적인 순환이나 면역력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은데
한방치료로 개선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바르톨낭종에 대해서도 수술 없이 한방치료로 경과 지켜봐도 될지 궁금해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힘든 수술하시고 힘든 호르몬치료과정 잘 견디셨네요.

자궁내막증은 수술후라도 다시 생리를 하게되면서 자궁이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이 잘 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미혼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만큼 불임의 30-40%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양방에서는 수술후 일정기간(3-6개월)동안 생리를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수술이후 상처회복을 돕고 재발을 막게되며 이 기간이 지나면 지속적으로 피임약복용을 통해서 생리를 조절해 가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생리자체를 억제하고 인위적으로 조절해 자궁내막증재발을 막기 위한 방법보다는 근본적으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해서 진행되게 된 원인 즉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하게 된 골반내의 환경 및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해 스스로가 건강한 생리를 회복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특히 미혼여성들의 경우 건강한 생리회복은 추후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임신과 분만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한방치료가 돕게 됩니다.

또한 문의주신 바르톨낭종의 경우 질벽에 위치한 분비샘이 막혀 농이나 피지같은 이물질이 고여 발생하거나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크지 않을 경우 생겼다가 서서히 소멸되는 경우도 있으니 불편함이 없고 사이즈가 작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궁내막증재발방지치료를 하게 되는 과정에서 골반내 혈액순환이 개선된다면 함께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문의주신 유방내 섬유선종 등 자궁내막증을 비롯한 자궁질환이 있으신 여성들이 경우 갑상선이나 유방내에 양성결절이나 물혹, 섬유선종 등이 잘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공통적으로 자궁을 비롯해 전신의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것이니 자궁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골반내 혈액순환을 돕고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의 건강을 살펴 함께 조절해 간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가정에서는 하복부는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 등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고 적당한 유산소운동(가벼운 조깅, 속보, 등산)으로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 주시는 것도 자궁난소건강회복에 좋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더욱 보온에 신경 써 주시고 감기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현재의 자궁건강상황 및 전반적인 건강상황을 살펴 좀 더 구체적인 답변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에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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