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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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oi 작성일16-12-22 16:11 조회8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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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혼여성입니다.

4번정도의 유산경험이있습니다...두번의 중절수술 경험도있고 두번정도의 자연유산경험이있습니다.(4개월전)

20대초반부터 자궁선근증이있다는 얘기를들었습니다..그당시 6~8센치정도라고 들었습니다...현재는 잘모르겠네요..

자궁의 크기가 매우크고 선근증도있어서 유산이 되는듯싶은데...

곧 결혼해서 아이도가져야 하는데...최근 두번의 자연유산경험으로...너무 걱정이됩니다..

생리양이많고(일주일정도하며 2~3일째까지는 생리대로 버거울정도의 양) 덩어리도 많았는데...

자연유산후...생리양이 3일이며 2틀째에도 양이 너무줄었습니다..

생리통은 적당한만큼의 통증이 있는듯하구요...

결혼하기전에 치료를 받고 싶은데..비용은 어느정도이며 어떤치료방식을 하는지..얼만큼 치료를받는지..궁금합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자궁선근증은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병하고 진행됩니다.

또한 임신과 유산을 반복하게 되면서 임신초기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서 진행되었던 자궁선근증이 유산후 충분한 자궁회복과 조리가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임신전의 크기로 줄어 들지 못하고 그대로 이거나 이후 다시 생리를 하면서 점차 진행소견을 보이게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20대초반 자궁선근증진단을 받으셨다면 이른 나이에 자궁질환이 발병한 것입니다.
그 만큼 자궁이 매달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가는 과정이 건강하지 못했던 것이며 이는 자궁내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여성들은 생리를 통해서 자궁을 비롯해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하게 됩니다.
생리를 통해서 노페물을 배출하면서 새로운 피가 형성되고 그 만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수명이 긴 것도 매달 생리를 통해서 노폐물을 풀고 새로운 혈액을 생성하기 때문이라고도 봅니다.

그러나 자궁과 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가지 못할 경우 다양한 자궁난소질환이 발병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자궁선근증입니다.

즉 생리를 통해서 배출되어야 할 생리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정체되면서 자궁근층내로 스며 들게 되면서 자궁의 한쪽 혹은 양족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굳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두꺼워진 자궁벽이 생리시 자궁이 수출할때마다 심한 생리통과 더불어 생리시 혈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 자궁내막을 압박해 과도한 출혈로 인한 빈혈의 원인이 됩니다.

생리시 통증강도와 통증기간, 출혈량, 그로 인한 빈혈의 정도를 살펴 자궁선근증의 진행정도와 임신가능여부, 출산을 마친 여성들의 경우 수술의 시기등을 가늠하게 됩니다.

아직 미혼이시고 과거의 유산과 최근의 자연유산, 모두 말씀하신 것처럼 자궁건강이 좋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결혼과 추후 임신을 고려하신다면 반드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발병한 자궁선근증은 부드럽게 연화시켜가는 과정을 통해서 생리통 및 생리량과다 등 관련증상을 치유하고 유지하도고 생리, 임신 등의 자궁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와 노력의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의학적인 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도와 바라시는 자궁건강회복과 임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치료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게 되며 한 달에 한 번 내원하셔서 경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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