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으로 문의드려요

네.

갑작스러운 자궁근종진단에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겠네요.

여성생식기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종양은 자궁근종과 난소낭종입니다. 두 가지 모두 양성종양으로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층내에 발생하는 근육덩어리혹입니다. 이에 비해 난소에 발생하는 혹은 난소낭종이라고 하여 생리, 임신을 전후해 호르몬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안에 내용물이 혈액이나 점액 등의 액체상태로 형성되어 물혹이라고도 말합니다.

해서 자궁근종은 발생하면 수술로 제거하지 않는 한 스스로 수축하거나 없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점차 진행 됩니다.
이에 비해 난소낭종의 경우 2-3개월 생리를 배출해가는 과정에서 호르몬이 안정되어가면 스스로 소멸되거나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병원에서도 난혹의 경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문제는 자궁근종으로, 자궁근종은 어느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닌 매달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생리시 정상적으로 배출되어야할 어혈과 노폐물이 정체되면서 뭉쳐 발생하고 진행되는 것이며 평균 일년에 1.cm정도씩 진행됩니다.

현재 몇 개의 혹중 제일 큰 혹이 2cm정도라면 이 혹은 발견 당시 생긴 것이 아니라 최소 1-2년이상 시간을 두고 생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진행되어온 것이며 이 과정에서 같은 이유로 주변의 작은 혹들이 생기고 진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양방에서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5-6cm이상일 경우, 자궁근종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생리상의 통증이나 출혈 등 관련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경우, 혹의 진행이 빠른 경우 등에 있어 수술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로 혹을 제거한 뒤라도 다시 생리를 하게 되면서 자궁난소가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가지 못하게 된 자궁근종발병환경과 원인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동일한 이유로 재발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상담주신 분의 경우 아직 미혼이시고 근종의 현재 크기나 관련증상의 정도로 미루어 수술을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자궁근종이 발생하게 된 골반내의 혈액순환장애상황 및 차고 냉한 환경 등 자궁난소의 기능적인 건강을 회복함으로 건강한 생리배출과 회복을 통해 근종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관련증상도 치유하며 유지하고도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는 것이 중요할 것입이다.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을 돕게 될 것입니다.

즉 한의학적인 치료는 바라시는 것처럼 근종자체를 공격하거나 수축하기위한 목적이 아니며 유발환경을 개선해 자궁이 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한 부분을 적극 돕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가정에서도 가능한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는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환경이나 음식은 주의하며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골반내로의 혈액순환을 도와가시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이고 이후 상황을 유지해 가는데 중요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나친 걱정과 스트레스 오히려 자궁건강에도 좋지 않은 만큼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막연한 걱정과 불안을 줄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자궁건강을 회복해 가기 위해 치료하고 노력해 가시기 바랍니다.

치료는 개인차가 있으며 3-6개월 정도 경과를 보게됩니다.
개개인의 자궁건강을 살펴 드시는 내복약으로 조절하게 되며 한 달에 한 번 내원하시게되니 지방이실 경우라도 내원에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것입니다.

지방이시거나 직장에 다시는 분들의 경우 주말 토요일에도 진료를 하오니 전화예약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료비용 및 좀 더 궁금하신 사항은 비공개상담란이나 직접 전화로 문의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한방치료가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내원하셔서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