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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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영 작성일17-06-28 09:38 조회2,0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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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흔 여섯의 미혼입니다.

생리 때마다 시작되는 항문통이 자궁내막증 때문일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단순한 항문통과 구별되는 점이 있나요?

몇 개월 전부터 생리 시작할 때 항문통이 있는데 생리가 끝난 후에도 5~6일 정도 지속되다가 통증이 사라집니다.

생리통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요통 같은 것도 없구요. 생리는 3일 정도 합니다.


자궁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면 오래된 어혈도 풀어질 수 있나요?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생리시 항문통은 자궁내막증증상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항문통이라는 증상만으로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항문통을 비롯해 자궁내막증의 증상들이 생겨 점차 진행되고 일상생활에 지징을 많이 주게될 경우라면 원인을 찾기위한 자세한 검진과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자궁내막증 진단이 나올 경우라도 대부분은 생리통 및 관련통증에 대한 진통제처방과 더불어 진행되는 경우에 호르몬제를 통해 인위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거나 생리를 억제하는 방법,최종적으로는 수술이 진행됩니다. 물론 수술후라도 건강하게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할 경우 재발가능성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생리시 역류한 생리혈의 일부가 난소, 골반, 복강 등에 정체되어 발병하고 진행되면서 주변장기와의 유착을 일으켜 생리통을 비롯해 골반통, 항문통, 배란통과 같은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초음파검진결과 자궁내막증에 의해서 발생한 난소 혹은 확인이 되지만 골반이나 복강등에 고여 주변장기와 유착된 상황은 검진상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항문통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라면 자궁내막증이라는 질환을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통증상황개선을 위해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돕고 건강한 생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내막증은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골반내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으로 자궁난소의 생리조절기능이 약화되면서 발병하고 진행되는 것으로 봅니다. 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스트레스, 블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환경호르몬, 전자파 등이 골반내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고 자궁난소기능을 약화시키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조급한 마음보다는 시간을 갖고 자궁내혈액순환을 도와 매달 건강한 생리를 배출하고 조절해 갈 수 있도록 한다면 관련증상을 치유해가고 만일 자궁내막증일 경우라도 더 이상의 진행과 악화를 막고 유지하고도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랫배는 따뜻하게 유지하시고 차고 냉한 환경과 음식은 주의하며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으로 신체리듬과 호르몬의 균형을 회복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간의 결과를 보려하기 보다는 편안한 맘으로 꾸준히 노력해 가신다면 자궁건강과 통증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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