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이 두꺼워요

네.

갑작스러운 진단에 많이 놀라고 걱정되시겠습니다.

매달 이루어지는 생리는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에 의해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탈락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난소에서의 호르몬조절과정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정상적으로 증식한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고 이 상태에서 다시 증식한 뒤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는 상황을 반복하게 되면서 점차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게 되는데 이를 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합니다.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게 되면 생리기간 외에 부정기적인 출혈이 나타나기도 하고 생리주기가 점차 늦어지거나 한 두달 이상 거르는 경우도 있으며 갑자기 생리가 시작되면서 많은 양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해서 평소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했던 분들이 어느 순간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부정출혈 등이 나타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평상시 생리불순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에 자궁내막증식증유발률이 높습니다.

상담 주신분의 경우 평소 생리가 어떠하셨는지요.
만일 평상시 생리가 규칙저이고 건강하셨다면 아마도 생리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자궁내막이 두까워진 상황일 수 있어 생리가 끝나고 나면 자연히 얇아지게 되어 병적인 상황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평소 생리가 불규칙한 상황이셨고 앞서 말씀드린 자궁내막증식증을 의심할만한 증상들이 있으셨다면 다가오는 생리를 기다리셨다가 생리작일로부터 5-6일 혹은 6-7일 뒤 생리가 거의 마무리된후 다시 한 번 초음파검진을 퉁해 자궁내막두께를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한의학에서 생리는 매달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로 봅니다.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차고 냉한 골반내의 환경,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생활환경 등이 모두 생리에 영향을 미칠 수있는 원인이 됩니다.
해서 호르몬제를 통한 인위적인 생리조절이 아닌 자궁과 난소를 비롯해 생리에 관여하는 오장육부건강상황과 함께 잘못된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을 돌아 보고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면서 자궁난소 스스로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 갈 수 있도록 치료하게 됩니다.

참고로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소파수술후 조직검진을 하게 되면 대부분 검진결과가 단순성, 복함성, 자궁내막암의 세 단계로 나뉘어 집니다.

단순성일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만을 지켜보게 되며 복함성일 경우 조직검진상 암이 되기 전단계인 비정형세포가 나타나는 것으로 출산을 마친 여성의 경우 자궁적출수술을 가임기여성들일 경우 일정기간 호르몬약으로 생리를 조절하면서 일정주기마다 조직겁진을 하게됩니다. 자궁내막암일 경우 바로 자궁적추수술이 진행됩니다.

해서 자궁내암으로 자궁적출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조직검진후라도 시간을 갖고 조리와 회복을 비롯해 자궁난소가 건강을 회복해 규칙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해갈 수 있도록 함으로 재발을 막고 건강한 생리 임신 등의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해갈 수 있도록 치료와 노력이 필요하며 한방치료가 이러한 과정도 돕게 됩니다.

그러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가오는 생리 후 다시 한 번 내막두께를 확인해 보시고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한의학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적극 조절해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