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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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나나 작성일17-07-25 15:24 조회5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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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1살 아직 미혼인 여성 입니다

한..1년전?쯤 처음 자궁에 혹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4Cm정도 였는데 지금은 7Cm입니다

생리전 5일?부터 생리통과 알수없는 통증으로 시작해서 생리기간중에는

하루에 진통제를 6~10알정도 먹고 끝나고도 통증이 길면 일주일정도

계속해서 생리통이 옵니다....

지금까지 병원 치료도 받고있고 한의원가서 약도 먹어봤는데

물론 한달밖에 안먹어서인지는 모르겟지만 효과도 별로 못봤구요...

병원에서는 루프를 권하는데...어떤 병원에서는 저같은 경우

루프나 피임약을 먹으면 생리가 끊킬수도 있다는 무서운 이야기를 들어서

엄두도 못내고 있구요.....

아직 결혼도 못한 처녀인데 자궁을 들어내야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니...

혹크기가 줄어드는것도 문제지만 저는 생리통에 고통에서만 벗어나고 싶은데..

생리통 때문에 생활이 안될정도에요....

여기서는 한약처방과 어떤치료를 하는지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답변

여성미한의원님의 댓글

여성미한의원 작성일

네.

적어 주신 그 간의 진행상황과 심한 생리통, 통증기간, 진통제의 복용량, 병원진료시 자궁적출까지도 말씀을 하신 상황이라면 자궁근종이 아닌 자궁선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을 감싸고 있는 자궁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고 서서히 굳어 가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서 생리시 자궁이 수축하는 과정에 심한 생리통을 비롯해 생리를 전후로 통증기간이 점차 길어지고 생리시 출혈량이 많아져 빈혈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입니다.

생리상에 나타나는 통증 및 출혈로 인한 빈혈의 정도를 살펴 자궁선근증의 진행정도와 가임기여성들의 경우 임신가능여부를, 출산을 마친 여성들의 경우 자궁적출시기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봅니다.

해서 현재 적어주신 증상의 정도와 크기 등을 감안한다면 많이 진행된 상황으로 사료됩니다.

자궁선근증은 생리를 하면서 발병하고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물론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발병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매달 건강하게 생리를 통해서 인체의 어혈과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배출해야 함에도 자궁이 정상적으로 생리를 조절하고 배출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정체된 어혈과 노폐물이 자궁내에 쌓여 근층으로 스며 들면서 서서히 발병하고 진행되어가는 것입니다.

보통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의 진행속도는 일년에 1cm정도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7cm함은 최소 5-6년이상의 시간을 두고 발생해 진행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최근 1년 사이에 3cm가 진행되었다 함은 그 만큼 자궁내환경이 좋지 않음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해서 양방에서는 생리자체를 없애기 위해 난소기능을 억제해 폐경과 유사한 상태를 만들기 위한 미레나루프나 호르몬조절 등을 권유하게 되는 것이고 간혹 사이즈만을 줄여가기 위해 직접적으로 환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어 태우거나 수축시켜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위적인 난소기능저하나 시술 등으로 인한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손상과 이차적인 유착 등은 오히려 자궁난소건강에는 좋지 않아 생리, 임신 등 자궁난소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해 가는 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을 갖고 자궁선근증의 유발환경과 원인을 찾고 아울러 평소의 잘못된 식생활습관이나 주변생활환경, 성격 등을 살펴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치료과정을 돕고 이후 상황을 유지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셔야 할 것입니다.

건강은 노력하는 만큼 회복되고 개선되어갈 것입니다.
해서 가능하다면 내원하셔서 현재의 자궁건강상황에 대한 한의학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답변 및 가능할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방치료가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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